정말 많은 생각했거든요

10일 전에 사건 이후로...

그 당시에 많이 충격 먹어서...

내가 이대로는 연게에 있을 수가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글을 쓴거거든요...

정말 3일동안은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꿈까지 꿨어요.

연게에 글 올리고 댓글 쓰고

추천하는 꿈... 

참.. 인터넷에서 욕 먹는 게

뭐라구...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욕먹은게 아니잖아요.

  

제가 예전부터 인터넷 공간을

많이 좋아했거든요. 

오유 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정착했던 곳에서는 친목도 했었어요.

그게 허용되는 커뮤니티였고

제가 그만둘 때까지 그리고 지금까지도(?)

친목으로 인한 문제가 없을정도인 곳인데

사이트가 작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오유는 친목이 안되잖아요?

정확히는 무슨 사건인지는 모르겠지만

친목으로 인해서 오유가 많이 아팠었나봐요.

그래서 친목에 적응이 되어있던 저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눈팅만 했어요.
 
그리고 에이핑크를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제대로 글을 쓰기 시작했죠. 

하루에 한번씩 보미 사진 5장.

진짜 별거아닌 글인데 추천 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니 즐겁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오게 되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예전에 있었던 곳보다

더 좋아요 여기가.

따뜻하거든요.

덕질하는 사람치고 나쁜사람 거의

못본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 못 떠나겠어요..

안녕이라고 닉까지 바꿨는데

계속 눈팅해요.. 계속 신경쓰여요.

 
지금부터 하는 말이 친목이면

앞으로도 글 쓸 일은 없을거고

쥐 죽은 듯이 눈팅만 할게요.

친목 같아 보이면 따끔하게

댓글로 뭐라해주세요.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다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마련이잖아요?

표현은 잘 못하지만 착한 사람

진짜진짜 착한 사람

남을 위해주는 사람

오유답게 유머가 뛰어난 사람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 모두다

좋아해요.


글 안 쓸 수 있거든요?

댓글 안 쓸 수 있거든요?

추천 안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안되네요.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그래서 물어보는 거에요.

저 글 써도 돼요...?  

막 떠난다고 그랬는데

이렇게 돌아와서 이런글 쓰는게

우습지 않아요? '쟤 뭐야?'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런데 감사한 말씀 해주신 분들이

진짜진짜 너무 많아서 

어떤 말을 더 해야될지
모를정도로 감사해서

더 남고 싶어졌어요.

맘 같아선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

다 기억하니까 쫓아가서

감사했습니다 하고 싶은데 그건

또 안되잖아요..

글 같은 거 잘 못써서

횡설수설 하고 있네요.

핸드폰으로 쓰는거라 더 그럴 거에요.

음...진~~~~~~~~~짜

10일동안 하고 싶은 말도 많았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바로바로

못 남길정도로 무식하게 버텨왔는데

한번 남기기 시작하니까 욕심이

끝이 없네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누가 만든 말인지 참.. 적절한 말인듯 합니다.


 
위에 쓴 말이 친목이면 이게 마지막

글이겠지만... 나 혼자 좋아하는거니까

아무 문제 없길 기도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