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로 이득을 취한게 맞는데, 게임내 경제시스템에 피해를 끼치지 않았거든요.]

일단 님이 버그로 아이템을 만들었으면 그거 자체가 게임에 영향을 크게 미치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1개에 1원정도하는 아이템이 있다고 칩시다. 이 아이템은 하루에 50개가 만들어지고 하루에 50개가 쓰여지게 됩니다. 그런데 님이 이 아이템을 10개를 버그로 복사해서 사람들하고 거래한다고 하면 어떨까요? 수요는 그대로인데 공급이 많아져 아이템의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아이템과 연관된 다른 아이템들 역시 시세가 변동하게 됩니다. 이런게 게임 개발자들이 원하는 경제시스템일까요? 왜 게임사들이 오토작업장을 막고 없엘려고 하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팔면 ㅈ되겠네. 하면서 창고에 넣어놨어요.]

님은 그저 팔지만 않고 쓰지만 않으면 장때이지하고 창고에 넣었을 겁니다. 님의 심정은 어느정도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사 입장에서는 이 창고에 넣은 아이템이 나중에 팔릴거나 쓰여질지 모르는 일이거든요. 님이 만약 경찰인데 어떤 누군가가 

그 돈이 나중에 쓰일지도 모르는데?

p.s

경제는 나비효과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님이 아무 생각없이 버그로 만든 아이템 혹은 돈 때문에 님의 생각외로 게임내 경제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