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낚시 할 줄도 모르고, 그냥 시간날때마도 짬 낚시로 한번씩 던지곤 합니다. 주로 그날 먹을 식량조달을 위해서 전갱이 혹은 고등어를 낚곤합니다. 낚시대도 릴과 대 합쳐서 만원가량 하는걸로 씁니다!
마수걸이로 나왔던 아라(다금바리 라고하죠?) 조그마한 녀석.
조림하기에 딱 좋은 사이즈의 쿠로(벵에돔)과 회치기에 좋은 제법 실한 아라도 나왔습니다. 조그마한 호시가리(쏨벵이)는 튀겨먹으면 맛있어요! 큰 다금바리는 통발에 들어온 녀석입니다. 제 낚시대에 저런거 걸리면 낙시대가 뽁-하고 부러져 버리더군요.
중간에 유난히 하얀 녀석은 문어회 입니다. 쫀득하니 맛있어요.
다금바리 한접시! 소금구이는 잡어(?)들 입니다. 용치라던가 벵에나 전갱이입니다.
큰 녀석은 회로치고 남은 뼈와 머리는 맑은국으로 만듭니다. 마수걸이였던 작은 다금바리는 이렇게 조림이되어 나타났습니다.
겸사 겸사 수렵도 합니다. 이것도 회로치거나 구워먹으면 맛이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