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그냥 내비두면 사람들이랑 대화도 하고 사냥도 나름 재미있고 누렙찍는것도 재밌고..
딱히 필요는 없지만 이런저런 스킬 찍으며 내케릭 육성하는것도 재밌고
다~~~~~~ 좋은데..
자꾸 하기싫게 만드는게 바로 게임회사..
펫같은거 없어도 되는데.. 캐쉬따위 없어도 되는데.. 하나도 고맙지 않은 이벤트 열어서 게임하기 싫게만들어 유저 떠나게하고..
보상차별로 상대적 박탈감 느끼게 만들어 또 유저 떠나게 만들고..
마비노기란 게임에 신규유입은 많은데 그만큼 접는사람도 많이 생겼다는게 함정..
그전에도 죽어라 행성파괴 세공템 만든사람들 바보만들듯 키트템 줄줄 풀고..
그런 세공템따위 없어도 이미 던전은 재미있고 할만 한데 없으면 안끼워주는 사태가 발생하게 만들고
그런템들로 인해 던전에 대한 공략이나 컨트롤따위 없는.. 그냥 어택땅식의 게임으로 만들어 지루하게 만들고..
잦은 렉과 팅기는 현상은 그냥 참을 수 있다쳐도.. 게임의 본질을 재미없게 만듦..
일단 친구들이 '이 무기는 어디서구해?' '이 옷은 어디서구해?'
이런걸 물어봤을때... 다른게임이라면 '어느어느 던전돌아서 누구누구를 잡고 드랍하는거야~'
라고 대답을 하고 친구와 함께 모험을 떠날테지만
마비노기할땐 '900원짜리 키트까면 나와' '예전에 이벤트로 막풀었어 지금은 절대 못구해 사람한테 사야돼'
이런 대답만 해야하고....
캐쉬로 템을 사는건지, 게임속 판타지 라이프를 즐기며 템들 구하는건지 모르겠으니..
그런대도 중독걸려 마비노기란 게임에 시간을 할애하는거보면 참 재미있게 잘 만들어진게 분명한데..
여기에 유저를 조금이라도 배려한다면 정말 유저는 더 많아지고 더 장수하는 게임이 될텐데...
캐쉬뽑아먹는게임이란 인식이 강해서 주변사람들이 쉽게 시작하는걸 꺼려하고.. 나도 덩달아 하는걸 감추고 게임하게 되고...
새로 재미있는 게임이 등장한다면 마비노기따위 미련조차 안남기고 뜰 자신 있는데
그보다 재미있는게임은 없는거같고..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