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뻘글 전문 하은하준 아빠입니다..
지난번에는 필수는 아니지만.. 사두면 편리한 제품들 위주로.. 글을 올렸는데..
반응도 좋고.. 입문자 분들이 늘어나며 필수품 관련 질문들이 많아서. 글하나 더 올립니다.
사실 저도.. 아직은 입문자라서.. 작년 8월부터 사고 팔고 사고.. 쟁여놓고를 수차례.. ㅜㅜ
결국 중복투자로 스스로 공부한... 수업료 톡톡히 지불한.. 그런 타입인데요..
이미 이런 글들 많이 있습니다.. '한방에 가라'
네.. 그말을.. 동호인급에서나 필요한 이야기라고 치부하고.. 저에겐 해당되지 않을것이라..
생각해버린.. 바보의 엄청난 수업료였습니다.
최대한 중복투자를 막을 수 있는.. 제품들로.. 그리고 실사용해본 제품을 경험으로 추천해보고자 합니다.
1. 전조등
1) 문라이트 XP330
2) 문라이트 메테오
현재 자전거를 구입하며 받은 문라이트 XP300S 를 사용중입니다.
기존에 싸구려.. 건전지형 전조등만 4개를 구입했었네요.. --;;
네.. 4개 구입할 가격이면.. 차라리 XP500 도 구입이 가능했었습니다.. 바보짓이었지요..
밝기가 다릅니다.. 충전식이라.. 확실히 오래갑니다..
단점으로는 장거리 라이딩시에는.. 충전식이라.. 배터리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장거리 라이딩도 생각하신다면.. XP300S 이상으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배터리 교체식이라..
배터리 따로 구입해서 교체 사용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문라이트 메테오는.. 헬멧 부착용으로 매우 좋습니다.. 가벼운데다.. 헬멧 부착 마운트를 기본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의 블랙울프 등에서 나오는 전조등도 많이들 추천하시던데.. 자전거 마운트 등까지 고려한다면..
전.. 자전거 전용이 조금 더 편할 것 같다는 판단입니다.
2. 후미등
1) 문라이트 코멧
네.. 후미등은.. 그냥 문라이트 코멧으로 구입하시면.. 더이상은 갈곳도 없습니다.
집에 후미등만 5개 있다가.. 비사용용으로 이사람 저사람 주기도 하고.. 1개는 비사용으로 구비중입니다.
구입시 주의하실 점은.. 아래 사진처럼.. LED부가 하얀색인... RAYPAL 코멧 이라고 하는..
중국산 짝퉁제품이 있습니다..
가격이 살짝 저렴한대신.. 뭐랄까.. 살짝 허접합니다..
코멧 정품이라고 구입했더니.. 이게 오더군요.. ㅜㅜ
비상용으로 두고 문라이트 코멧 따로 구입해서 사용중입니다.
기능상에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안장 레일 마운트가 들어있지 않고.. 스위치 조작이 이상합니다..
한번 켜면 끄기가 쉽지 않아요.. 오래 누르고 있어야 꺼지는데..
너무 오래 누르면 점멸.. 너무 오래 누르면 상시.. 이런식으로 한번 끌때마다 속터집니다.
중고로 저렴하게 구입하시는 거 아니라면 절대 비추합니다.
3. 헬멧
1) 필모리스 F-575
2) 카멜 캔쿤
3) 홍진 R4
위 3가지는 자전거 헬멧 관련 질문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제품군 일겁니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이 그나마 가장 좋은 편에 속하며 버섯돌이 증상도 약하다! 라고 하나.. --
제 경우엔 3가지 모두 버섯이 되었습니다.. ㅜㅜ 심지어 캔쿤은.. 버섯이라기 보다는.. 도토리가 되는 특이한 경험을
주기도 했지요..
사람마다 다르니.. 가능하다면 꼭 써보고 구입하세요..
위 3가지 헬멧 중 캔쿤을 제외하면 왠만한 매장에 거의 다 있더군요..
공통점이라면.. 인터넷 가격의 2배 정도 가격이라는거.. -- 즉 써보고.. 인터넷에서 구입하심이..
사이즈가 단일 사이즈라서.. 두상에 따라 차이가 큰 편입니다..
이외에도.. 사실.. MACBAC 헬멧이라던지.. 5만원 이하의 헬멧들을 많이 사보았으나..
죄다 손해보고 팔거나 자전거 새로 입문하는 사람들 선물로 줬습니다.
안전도야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라지만.. 무겁거나.. 지나치게 두껍거나.. 착용감이 이상하거나..
어쨌던.. 역시 사람들이 많이 쓰는 것들은 이유가 있습니다.
4)카스크 라피도
필모리스 F-575 사용하다 결국 마지막으로 바꾼 카스크 라피도 헬멧입니다..
8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한 헬멧으로.. 10만원대 미만에서는 단일사이즈가 아닌.. 유일한 헬멧이 아닐까?
합니다.. (할인만 잘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이즈만 잘 맞춰서 구입한다면.. 버섯이 되지 않을 수 있고.. 착용감도 좋습니다.
4. 물통
카멜백 칠리자켓..
일단 물속으로 오염물질이 들어가기 어려운 구조인데다.. 물이 쭈우욱!! 하고 물총처럼 나와서 좋네요..
약간의 보냉효과도 있습니다. 메리다 물통 및 각종 물통을 4개 정도 구입했었는데..
오염방지 캡 달린 제품들 대게가.. 은근히 불편합니다.. ㅜㅜ
카멜백을 많이들 사용하시는 건 나름 이유가 있구나 라는걸.. 결국 구입하고 알았습니다..
고글의 경우.. 주간에만 타신다면.. 편광렌즈 고글을 저렴하게 구입하시는게 좋겠으나..
일단 마련한다면.. 변색고글로 추천드립니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결국 변색으로 알아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출, 자퇴 시간의 특성상.. -- 밝을때 어두울때 모두 쓸수 있는게 좋다보니.. 그런데요..
추천하는 제품은 티포시 라이트나이트 변색 고글 입니다.
티포시 제품은 테 + 렌즈 구성인데요..(다 그렇긴 하죠.. ㅎㅎ)
렌즈가.. 변색렌즈 중에서도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그중 다용도로 쓰기 좋은 렌즈가.. 라이트나이트 라고 부르는 변색렌즈 입니다.
다른 변색렌즈에 비해 변색농도가 덜한 대신.. 야간 투과율이 좋은.. 변색범위가 넓어서..
주야간 평범하게 쓰기 좋습니다.. 가격도 현재 9만원 이면 충분히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마노 변색제품이나 저가형 제품들도 사용해보았지만.. 변색정도를 떠나서..
시야가 왜곡되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자전거를 탔더니 안장위에 서서 타는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
돋보기도 아닌데.. 말이죠..
그나마 티포시 제품군이 그런 증상이 확실히 덜하고.. 저가형 제품보다는 고가형 제품의 왜곡율에 가깝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하지만.. 결국 언젠가 나중에는.. 고가형으로 가실수도 있을듯 합니다만..
가격 3배 차이는 제품과 엄청난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착용감이나 디자인에서 아쉬울 가능성은 있을 듯 하네요..
6. 휴대용 공구
공구통이나 져지 뒷주머니에 간편하게 넣고 다닐 수 있는.. 그런.. 공구라면..
맥가이버 칼 모양의 렌치세트보단 이제품이 간편하고.. 또 힘도 잘 받아서 편합니다.
보통 4,5,6 mm 로 구성되어 있구요..
이 렌치로 해결이 안되는 경우는.. 보통 샵에 가거나.. 제대로 된 환경 갖추고 정비하셔야 할겁니다.
7. 스마트폰 거치대
스마트폰 거치대.. 가방도 참 많이도 샀네요..
지금껏 남아있는건 이제품 뿐입니다..
비엠웍스 슬림3
터치가 살짝 둔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터치도 되고..
비가 쏟아지지 않는 한 물도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안전장치로 스마트폰이 발사되거나 하는 경우도 없었네요..
자전거에 거치하는 가방이 꼭 있었으면 한다면..
안장가방으로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탑튜브 가방, 스마트폰 가방 등등.. 구입해서 몇번 쓰고 바로 치우게 됩니다..
무릎에 걸리적 거려서 페달링에 방해가 되거나.. 조금만 무거워도 좌우로 치우치고..
탑튜브에 상처를 내기도 합니다..
국토종주 같은 장거리 라이딩이 아니라면.. 이정도 가방이면.. 공구통도 대신할 수 있고..
지갑과 스마트폰을 보관하는 용도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페달링시 거치적 대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겠네요..
단점으로는.. 싯튜브가 저처럼 저주받은 인심으로 인해 짧을경우..
후미등 장착이 어려울 수 있는데요.. 이경우.. 안장가방에 달려있는 후미등 거치부 이용하시면 해결됩니다.
클립도 대게 따로 판매하더군요..
9. 속도계
대망의 속도계..
기승전 가민으로 이야길 마치고자 합니다...
ㅋㅋㅋ 언젠가 결국 가민으로 오시게 될겁니다..
스마트폰으로 최대한 버티며 모으고 또 모아서.. 가민으로 한방에 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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