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도 평안하신지요 :D
추리게임 <ViEW>를 제작 중인 계란계란 서계란입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요즘도 열심히 게임을 만들고 있어요
무려 고속버스에서요(...)
주말엔 고정된 약속이 있어서 버스타고 자꾸 서울로 나가게 되는데,
왔다갔다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노트북을 수시로 들고 다니게 되네요 ;(
2)
이 기회에 제작 중인 <ViEW>에 대해 좀 설명을 드리자면,
여러 명의 남녀가 정체 모를 폐교에 갇힌다는 흔하디 흔한 설정의 클로즈드 서클 추리게임이에요! :)
▲ 작중 등장인물의 실루엣
옛날에 같이 디자인 작업을 도와주었던 어느 실력자 분께서 만들어주셨어요!
근데 공중분해됐다죠
어린 여중생부터 나이 지긋한 중년의 노인까지, 정체 모를 학교에서 눈을 뜬 남녀들.
그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딜레마, 그리고 살인사건!
그리고 모든 사건은 작중인물의 시점이 변경되면서 서술되어져요.
즉 게임 내 모든 캐릭터들이 주인공이자 플레이어 자신이 되는 셈이죠
▲ 시점이 변경될 때마다의 연출로, 지금부터 누구의 시점으로 진행되는지가 나타납니다
그렇다보니, 캐릭터 한 명 한 명의 개성을 뚜렷하게 하고 싶었어요!
"하나로 전개되고 있는 사건을 A의 눈과 B의 눈으로 봤을 때 어떻게 다르게 보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게 이번 게임의 설정이었거든요 :D
3)
캐릭터의 개성을 묘사하는 방법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비주얼적인 요소다! 라는 생각이 확실하게 들었슴니다
그리고 비주얼로 임팩트를 주기 위해선,
기왕이면 더 섬세하고 예쁘게, 호감가는 디자인으로 하면 좋겠다 싶었지요 :D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자기 캐릭터가 잘생기면 더 기분 좋잖아요?
▲ 그쵸?
그래서 게임 내 사용되는 그래픽 소스는 최대한 비주얼적 요소를 살려보고자 하였답니다!
예를 들어, 저 위에서 지나가듯 언급된 김성휘라는 캐릭터는요
무려 이승기가 모델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쇄골 강조한 거 봐라 나란 변태시키
일단 게임 내 사용될 SCG는 그림 실력이 딸려서 제가 그릴 수 없으니 :(
다른 디자이너분을 구할 생각으로 잠시 제쳐두고! 그래놓고 아직도 못 구하고 있어요 그려주실 분?
게임 내 돌아다니는 캐릭터 도트를 구해보려고, 일단 쯔꾸르 툴 내장 캐릭터 찾아봤어요
근데,
왠 24x24사이즈 용사들이
맞다, 이거 RPG 게임 만드는 프로그램이었죠...?
험난한 여정은 <창작일지[3] - 도트를 찍어보자!>편에서 계속됩니다 :D
출처 | 역시 제 블로그(...) : http://blog.naver.com/js080419/220821516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