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부행 게ㅇ.. 고속버스에 탔습니다
멀리서 우미쨩이 절 부르고 있는 것 같군요
우미쨩 다이스키
우미쨩..
우미에 빠질 수 있는 지옥이라니
천국이 아닌가!
우미쨩 다이스키!
나니..!?
레스토랑 우미... 다토..?
우미쨩이 요리를 해준단 말인가!
우미쨩 스키다!!
입구예요
저 말고도 우미를 보러 온 사람이 아주 많았어요
하지만 우미쨩가 이치방 스키나노와 코노 오레다!
우미쨩 다이스키!
400엔을 내고 들어가요
들고있는건 입장권인데 뒤집으면 엽서예요
우미쨩을 위해서라면 400엔따위 전혀 아깝지 않아요
우미쨩 다이스키!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데 98도가 넘는다고 위험하니까 만지지 말래요
우미를 생각하는 저의 마음은 더욱더 뜨거우니
만졌다가 병원에 실려가기로 했어요
우미쨩 다이스키!
가는길에 호수같은게 있는데 시간 맞춰서 가면 분수쇼라도 하는지 아래 호스같은게 달려있어요
지금은 안 하네요
뭐.. 어쨌든 우미쨩 다이스키!
가장 안으로 들어가니 증기가 펄펄 올라왔어요
우미쨩이 다이스키한 저는 더 가까이 가보도록 했어요
파란색 온천이 우미쨩을 향한 저의 마음처럼 펄펄 끓고 있었어요
우미쨩 다이스키!
중간에 이런 토리이도 있었어요
우미쨩이 다이스키한 저는 최대한 즐기기 위해 일부러 지나갔어요
우미쨩 다이스키!!!
작은 연못에 이런 잉어가 꽤 오밀조밀 있었어요
저도 언젠가 잉어가 있는 마당에서 우미쨩이랑 같이..
우미쨩 다이스키!
자꾸 목돌아가게 만들어서 죄송해요..
토리이랑 연못을 지나서 옆으로 새니까 이런 작은 신사같은게 있었어요
우미쨩이 다이스키한 저는 평소엔 넣지도 않는 새전까지 넣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뭐냐구요?
비밀이예여
우미쨩 다이스키!
한바퀴 빙 돌고 나니까 그제서야 보이는 간판
캬 역시 우미쨩이라 국가지정명소라고 해요
우미쨩 다이스키!
전망대에서도 찍어봤는데 굳이 전망대라고 할 거 까진..
그래도 우미쨩이 다이스키한 저는 한 번 더 찍었어요
우미쨩 다이스키!
나오면서 기념으로 우미지옥에서 만든 온천달걀과 라무네를 먹도록 했어요
우미쨩이 만들어 줬다고 생각하면서 먹으면
구헤헤
우미쨩 다이스키!
저 사실 라무네 첨 먹어봐서 두근두근 해여
우미쨩이 만든 라무네.. (전혀 아님)
우미쨩 다이스키!!
적당히 익어서 맛있었어요 라무네는 천연사이다 같은 맛이예요
우미쨩 오이시요 우미쨩!
좀 더 둘러보니 이런 곳도 있었어요
안쪽에 큰곳보다는 좀 작았는데 색이 빨갰어요
후후, 야레야레, 날 보고 얼굴이 빨개진거야 우미쨩?
그런 우미쨩도 스키다냐
안엔 이런 온실도 있었어요
.. 사실 별로 볼만한건 없었어요
그래도 우미쨩은 다이스키!
마지막으로 우미지옥을 듬뿍 즐기기 위해 족욕을 하러 왔어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게 뜨거워 보여요
으ㅡㅔ미챤 다이스키!
발 담그자마자 딱 떠오른게
우워 엄청 뜨거워!!
하지만 우미쨩을 향한 제 마음은 더욱 뜨거워요
그러니 참도록 해요
우미쨩 다이스키!!
참고로 하고나니 기분 꽤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나가면서 도장을 찍었어요
뭔가 저를 플레이 하고 있는 사람의 도전과제가 깨졌겠죠..
우미쨩.. 바이바이..
나머지는 별볼일도 없어요 우미지옥도 아닌데 머 대충
뭐 그냥 이런
족욕도 안해요 뭘 또해 나에겐 우미쨩이 있어
이런거 대충 구경해요 뭐 우미쨩도 아닌뎅
야 뭘봐 야
그래도 10년 젊어지고 싶어서 이건 마셨어요
좀 찝찌름 해요
10년 더 젊어져서 우미를 누나라고 불러보고 싶어요
우미쨩 다이스키!
길가다 개를 봤어요
일본 개.. 시바견이라고 花陽? 왤케 귀여운지 모르겠어요
저도 술마시면 개인데 왜 안귀여울까요
일본에서 마셔야 되나..?
우미쨩 술은 어른이 된 다음에 마시는 거예요
이제 볼일 없으니 악어랑 만날 필요도 없어서 패스했어요
우치노 우미쨩 파와- 밍나니 쥬~뉴~!
이제 숙소로 가기로 했어요.. 우미쨩 정말 바이바이..
사실 이러고 버스 잘못타고 하면서 한 3시간은 헤멨어요
특히 버스 반대로 타고 첩첩산중으로 올라간건 가관이였어요
하지만 뭐 괜찮아요
우미도 등산 좋아하니까요
일부러 그랬어요
정말이예요
...
안 하겠쏘!! 닷씨는 버스 잘못 안 타겠쏘!! (무지 고생함)
~끗~
기여운 우미쨩으로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