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말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논란이 많은 작품이기 때문에 스스로 보고 판단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보세요...
라고 하지만, 한국에서는 정식으로 보기 힘듭니다.
dvd 빼구요... ㅠ...
제가 dvd가 없어 기억에 의존해서 글을 쓰니, 틀린면이 있을수 있습니다.
댓글로 지적 받습니다.
지나간 떡밥이라고 하는데 코드기어스 시리즈 자체는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망국의 아키토)
본편이 너무 인기가 좋아서 스핀오프가 묻혔지만, 여전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지나간 떡밥 취급을 받는건 조금 아쉽습니다.
2006년도에 나온. 이제 근 십년이 다되어 가는 작품입니다.
캐릭터 원안은 님들이 잘 아는 클램프가 그렸습니다. 그렇기에 그림체가 길죽+날카로움 입니다.
하지만 지금 보기에도 좋은 캐릭터입니다.
스토리도 좋습니다.
자극적+스피드가 만들어내는 몰입감은 코드기어스를 까는 사람들도 인정할 정도입니다.
장르가 SF 판타지 이지만, 메카닉이 주로 나오기 보다는 히로인과 반히로인의 영웅+정치+우정이라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메카닉을 중점으로 보시는 분에게는 상당히 실망감을 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제 친구들중 건담 팬들은 코드기어스 나올 당시 상당히 매카닉 면에서 깠습니다.
주인공은 크게 2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를르슈 (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 / 를르슈 람페르지)
스자크 (쿠루루기 스자크)
입니다.
이 둘은 대조적인 인물입니다. 를르슈머리가 좋지만 몸은 허약한 두뇌파 인간이며,
스자크는 머리가 떨어지지만 몸은 좋은 육체파 인물입니다.
둘은 친구라고 말하긴 하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친구가 아니라 스자크의 가식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보는 분이 판단하셔야 합니다.
를르슈가 이름이 2개인 이유가 있습니다.
르르슈는 브리타니아 제국의 왕자였습니다. 하지만 모친이 암살당하고 이에 휘말린 여동생은 장님+하체마비를 겪게 됩니다.
이런 사소한 암살... 에도 정치물 답게 이해 관계가 섞여 있습니다. 본편에서 다루지만 별 중요한 내용은 아닌거 같군요.
대충 내용을 줄이면 황제인 샤를이 를르슈의 모친인 제 5황후인 마리안느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이에 화난 를르슈는 샤를에게 가서 따지게 됩니다. 그 여파로 를르슈는 일본으로 쫒겨나게 됩니다.(쫒겨날 당시에는 속국이 아님)
이 과정에서 샤를이 를르슈에게 한말이 대박이에요.. 대충" 니께 뭐있음?" 였던거 같았는데...
일본으로 쫒겨 나서, 일본 수상의 집인 쿠루루기 가로 가게 되는데 여기서 만난 사람이 쿠루루기 스자크 입니다.
이 당시 수상이 스자크의 아버지입니다.
결코 좋은 친구관계는 될 수 없었던 겁니다. 이 과정에서 를르슈는 일본 애들한테 맞기도 합니다.
스자크가 구해주긴 하지만요.
근데 아버지라는 샤를은 아들과 딸이 일본에 있는데 일본을 침공합니다.
여기서 일본이 브리타니아에게 져서,
11구역(일레븐)이 되게 됩니다.
그러다 둘이 갈라지게 되고,
를르슈와 그 동생 나나리는 모친인 마리안느의 후원 세력인 애슈포드 가문으로 들어가며 람페르지라는 성을 받게 됩니다.
-마리안느는 평민 기사이며, 애슈포드 가문의 후원을 받으며 잘나가다 제국의 황제인 샤를과 만나 결혼 했거든요.
마리안느는 결코 좋은 어머니상은 아닙니다. 웃으며 사람 죽이고 그러는... 쫌 잘나가는 기사입니다.
그래서 기사로써 기사들에게 평판좋았던 것은 사실이나 좋은 어머니는 아닙니다.
갈라지게 되었을때, 스자쿠도 별반 좋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이 애니랑 외전들이랑 갈라지게 되는건데. 애니가 원작이므로 애니 이야기만 적겠습니다.
스자쿠는 아버지를 죽입니다. 근데 아버지가 나쁜사람이였냐구요? 아니요.
아빠는 열심히 나라의 피해를 최소화 하며 노력합니다. 능력도 있구요. 이 과정에서 정말 많은 일을 합니다.
를르슈 남매를 받은것도, 비밀외교를 하는것도 전부다요. 하지만....
스자쿠는 아빠를 죽이면 전쟁이 안나잖아?라고 생각하고 아버지를 죽입니다. 그리고 나라는 개꼬라지가 되서 전쟁이 터집니다.
이에 스자쿠와 를르슈 남매는 휘말리게 되고,
출가시킨 자식 찾으려던 샤를이 얘를 못찾게 됩니다.
(샤를이 악역으로 나오지만 전체 내용을 보면 악역이지만 를르슈를 강하게 키우려는 아버지의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겁나 스자쿠가 민폐인거임.
이름에서 보다 시피 스자쿠는 100프로 일본인임.
후해 자라서 고딩쯤 되어서 본편이 시작될때는.
스자쿠는 일본인이면서 명예 브리타니아 인이 되어서, 일레븐들 잡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네 아빠 죽인건 양심이 찔려서 과정이 옳아야 된다. 이런 마인드가 생기게 됩니다.
게다가 지도 일본인이면서 일본인이라고 안하고 '일레븐'이라고 합니다.
마치 자기가 브리타니아 인이 된것처럼요.
를르슈는 애슈포드 학원에 자신을 숨긴채 살아가구요. 놀라운 시스콘이 됩니다.
어릴때부터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고 자신을 숨기면서 살아온 를르슈는 생존ㅇㅋ 사상을 가지게 됩니다.
를르슈는 제로가 되어서 브리타니아 타도를 외치구요.(이 과정에서 일레븐의 독립이 따라와요.)
네.
이 작품이 우정+정치+히로인 물이라고 한 이유가 있습니다.
어릴때 (그래도) 친했던 를르슈와 스자쿠가 변한것이 이 내용의 주축입니다. 이에 정치가 섞여 있구요.
순혈 일본인, 그것도 수장의 아들로 명문가에서 태어난 스자쿠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브리타니안이 되며, 일본인을 무시하게 됩니다.
브리타니아 황족. 그것도 엄마 아빠 겁나 잘난. 그런 집안에서 태어난 를르슈는 자신의 위치를 잃고 일본에서 살아가며 브리타니아 타도를 외치며 일본 독립을 위해 움직이죠(진심은 아닐지라도)
이 내용이 코드기어스 스토리의 시작입니다.
를르슈가 제로가 되어 1기에서는 브리타니아(스자쿠)를 타도하는 반 히로인이 되고, 2기에서는 히로인이 되는 이야기가 이어지죠.
이 과정에서 를르슈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뒷통수도 맞죠. 자신이 실수로 죽게 만든 유페미아(가족)은 황족들 중에서 유일하게 진심을 털어놓을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 과정에서 스자쿠는 사랑하는 애인을 잃고, 그래서 친구를 팔아 먹죠.
스자쿠의 심정이 이해가 되지 않는건 아닙니다. 스자쿠가 사랑했던 유페미아는 엄청 착한얘인데 를르슈가 갑자기 유페미아 앞에서 폭주해버리는 바람에 일본인 학살을 하게 되고,(화합을 위해 사람 불렀는데 ㅠ) 쓰레기로 떨어지게 되거든요.
스자쿠는 친구보다 사랑을 택하게 되고, 를르슈가 스자쿠를 위해 얼마나 불출주야로 뛰어서 뒤에서 후원해줬는데 ㅠㅠ..... 친구를 팔아 먹어 버립니다.
이게 1기 내용이에요.
스토리 보고 이게 우익이라고 느껴지시나요?
제가 아는 일본 우익은 일본 짱짱맨이라고 외쳐야 합니다.
여기서 일본을 대표하는 쿠루루기 스자쿠는
생각없이 존속살인하고
자기 실드 열심히 쳐준 친구에 대한 우정보다는 적국 황녀에 대한 사랑을 선택하고
일본인을 일레븐이라고 하고.
이래여;;;;
여기다가 일본 독립군? 암튼 걔네들이 개 찌질찌질하게 나오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좌익이라고 평가를 받게 되죠.
스토리를 보면 일본(일레븐) 까는 내용이거든요.
한국에서 우익이라고 까는 이유는.
1. 일본해 표현
2. 한국이 중화연방에 들어가 있음.
3. 전쟁미화
4. 피해자 코스프레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래는 코드기어스에서 나온 작중 세계 지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 말고 러시아 일부도 중화연방에 들어가 있으며
인도나 기타 다른 아시아도 싹다 중화연방에 들어가 있습니다.
게다가 '연방'은 속국이 아닙니다.
자치권을 가진 다수의 나라가 공통의 정치 이념 아래에서 연합하여 구성하는국가. 개별 구성국은 자체의 국내법에 따르되, 연방 국가는 국제법상의 외교권을 갖는 단일의 주권 국가이다. 미국, 독일, 스위스 등이 여기에 속한다. [비슷한 말] 연방국ㆍ연합 국가.
연방의 뜻입니다. 미국을 예로 보시면 될겁니다.
미국은 그냥 통틀어서 미국을 다스릴 대통령이 있긴 하나!
각 지역마다 법도 달라여.
단지 하나의 국가로 활동할 뿐입니다. 속국이나 식민지랑은 달라요 ㅠㅠ....
코드기어스 세계관의 전체 지도입니다.
노란색 - EU
빨간색 - 브리타니아
민트색 - 중화연방
연녹색 - 중동
하늘색 - 호주
나라 구분 5개 밖에 없음.
한국이 중화연방이라고 까이면
따른 나라는???????????
호주빼고 다 까야 할듯.
호주만 지금이랑 똑같네.
차라리 이 애니가 호주의 위대함을 말하는 애니라고 해라.
솔직히 한국이 독립국이였으면 그걸로 더 이상함.
반도의 지리적 이점과 한국이라는 나라의 수준을 보면
독립국으로 살아 남을수 없지.
인정할건 인정합시다. 세게전쟁 터졌는데 결코 한국이 연방도, 연맹도 들어가지 않고 솔플로 살아 남기란 불가능.
(중동은 돈이 많아서 그렇다고 쳐도... 호주는 왜 살아 남았을까.)
여기서 일본이 핫 스팟임.
남미 북미를 중점으로 활동하는 브리타니아가 일본까지 침략한 이유는.
일본에서 겁나 귀한 광물이 묻혀 있기 때문임. 70프로인가 묻혀 있음.
이 광물이 핵연료임.
핵폭발에도 쓰임.
그래서 브리타니아가 태평양 날아가서 먹은거임.
우익이라고 하면 이걸로 까라.
'일본에 귀한 광물이 상당수 묻혀있다니!!! 이건 우익 애니다!!!'
라고.
일본해 표현은 인터넷 서핑 해봤는데
일본해-코드기어스(코기)
로 구글링 해봣는데 오유밖에 안잡히더라.
그것도 자료 없이 텍스쳐 뿐임.
누가 자료좀 줘요.
전쟁미화? 피해자 코스프레?
만약 이 애니가 전쟁미화 애니메이션이라면
야애니들은 모두 문란한 성생활을 추구하는 애니가될겁니다.
여기서 일본이 타국으로 나가 점령을 하는 것도 아니니,
일본의 세계 2차대전을 미화하는 것도 아닐거구요.
독립전쟁가지고 미화한다고 하면 그건 진짜...하;;;;
피해자 코스프레.
이건 쫌 건덕지가 있습니다.
내용 보면 일본이 속국이 되고 못사는 모습이나, 괴로워 하는 모습이나 핍박받는 모습이나, 못사는 모습이나 이런거 나옵니다.
이거는 충분히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인정되는 면입니다.
일본인이 괴로워 하는 이유중 일부가 일본인이라는 것도..
아마 조선이 식민지였을때와 별반 다를거 없다고 봐요.
하지만 이 애니에서 속국이 된 이유는 같은 일본인에게 있고, 그만큼 일본인의 추악한 모습도 보여줍니다.
일본인인 스자쿠의 나쁜 모습도 보여주구요.
나쁜짓 했다고 피해 받는거 보여주면 안되냐? 라고 물을수도 있기 때문에 건덕지가 있는걸로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논란이 많은 만큼 많은 사람들이 봤고, 즐겼던 작품입니다.
우익이냐 좌익이냐에 따라 좋은 작품인지 아닌지는 갈리겠지만.
저는 이 작품에서 좌익, 우익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봤기 때문에
그냥 두명의 사람이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갈등하고 변하는 모습을 잘 보여준 좋은 작품이라고 기억합니다.
그래서 코드기어스를 자극적이고, 몰입감 있는 좋은 작품을 추천받기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 대해 보지 않고
그저 카더라~ 에 따라 우익이다! 좌익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보고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좌익, 우익은 충분히 갈릴수도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작품이기 때문에요.
전범국인 일본이 전쟁이야기를 하는 것이 그렇게 보일수 있으니까요.
플러스로 반미에 대해서는.
브리타니아는 고대 영국의 브리튼 지역을 말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브리타니아는 지금의 미국, 캐나다 및 남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미국이 침략 전쟁을 하고 있는건 아닙니다.
게다가 작중 쓰이는 브리타니아 황족들의 이름은 프랑스어입니다.
브리튼(영국)->미국으로 넘어간 사람들이 브리타니아로 이름을 바꾸고 정복전쟁 한다고 하면...음...
생각이 참 풍부하신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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