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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NAS 지름 신고! + NAS 설치 및 활용에 관하여
게시물ID : computer_3232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뽀송뽀송이
추천 : 2
조회수 : 17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0/04 12: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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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1.58 MB

(어 뭐지.. 사진 어케 돌려요...?)


안녕하세요~
컴게에는 글을 잘 쓰지는 않았지만 많이 눈팅하고 있고 예전에 컴터 조립할때 견적들 보면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지난주 시놀로지 nas ds216j를 지르게 되어서 혹시 nas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설치, 세팅 및 활용에 대해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셀프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 형태로 글을 쓸텐데 혹시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댓글로 질문을 달아주시면 최대한 답변을 달아드리겠습니다.


1. 왜 샀는가?
- 저는 사진찍는 취미가 있어 컴터에 사진이 매우매우 많습니다. 사진 한장한장 용량도 매우 크기때문에 폰에다가 다 넣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죠. 더욱이 컴터에 있는 영화들과 무한도전 전편들의 용량을 합하면 700기가에 육박하기때문에 밖에서는 이 컨텐츠들을 감상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백업 겸 외부에서의 감상(+ 나만의 개인 클라우드)을 위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 어떻게 구성하였는가?
- 시놀로지사의 보급형 2베이 nas인 ds216j와 HGST NAS용 하드 4TB짜리를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을 합치면 약 40만원가량... 하드는 필요에 의해 4TB를 산거지만 NAS는 순전히 예산때문에 보급형을 샀습니다. 1베이보단 2베이를 선택한 이유는 4TB는 백업+보관용으로 두고, 원래 컴터에 달려있던 1TB 웬디 블루 하드를 토렌트+막굴림용으로 같이 달아두기 위함이었습니다.
- 공유기는 자취방 인터넷이 기가인터넷이 아닌지라 유선 100mbps짜리를 썼는데 컴터에서 nas로 자료를 옮길때 내부망을 이용하면서 1Gbps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같이 바꿔주었습니다.


3. 어떻게 설치하였는가?
- 설명서와 아래의 링크글을 참조하였습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nas&no=15196
뽐뿌글이긴 한데.. 굉장히 자세하게 설치부터 활용방법까지 설명되어있어 네트워크 개념에 대해 잘 몰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었습니다.


4. 어떻게 활용하는가?
- 우선 사진, 동영상, 음악을 백업하여서 폰이나 외부에서 감상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놀로지 nas의 큰 장점은 내부 프로그램, 모바일 앱이 잘 되어있어서 사진은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섬네일을 형성해주어 모바일 앱에서 긴 로딩 없이 바로바로 감상할 수 있게 해주고, 비디오, 음악또한 전용앱이 있어서 감상하기 편합니다. 게다가 전문 탐색기(?)앱이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거꾸로 업로드하는데에도 불편함이 없고, 전용 앱을 깔지 않아도 탐색기 앱으로 모든걸 다 할 수 있기에 매우 편합니다.

- PC용 싱크앱 또한 잘 되어있어서 사진, 음악 폴더를 백업하는데 사용중입니다. 자동으로 폴더 안 내용을 업로드해주고 변경내용, 삭제, 추가 등이 생기면 바로바로 nas 내용물을 동일하게 바꿔줍니다. 또한 만약 잘못 바뀌거나 실수로 삭제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nas에는 복원용 기록을 같이 저장하였다가 실수로 바뀐 내용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약간의 용량을 더 차지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안심하고 쓸 수 있어 좋습니다.

- NAS는 일종의 서버여서 원하는 폴더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여자친구와 같이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데 주로 쓰고 있습니다. nas가 없을땐 사진을 압축폴더로 만들어서 일일이 메일로 보내주거나 네이버클라우드로 공유를 했는데 이제는 알아서 업로드가 되고 앱으로 바로 볼수있어 쓸데없이 전송, 다운로드를 하지 않아도 되니 시간과 일이 많이 절약됩니다. 게다가 네이버클라우드는 무료용량이 30GB밖에 되지않아 매우 제한적이기도 했지요.

- 제가 가지고 있는 음악 중엔 평소엔 잘 듣지 않지만 가끔 듣고 싶은 음악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용량이 많지않아 굳이 넣어놓고 싶지 않을때도 있죠. 그럴때 듣고싶은 음악을 nas로 접근해서 감상을 하는식으로 하면 데이터는 사용되지만 스마트폰으로 일일이 넣지 않아도 되니 간편합니다.


5. 장점은?
- 번거로운 일이 많이 줄어든다.
기존에는 밖에서 영상을 보기위해 스마트폰을 컴터에 연결해 옮기고 나중에는 지우고 해야했지만 지금은 앱에 접속만 하면 바로 재생이 가능하니 시간도 절약되고 컴터를 켜지 않아도 됩니다.

- 백업이 편하다.
제게 특히 중요한 사진, 음악을 따로 백업을 하지않아도 알아서 동기화를 통해 저장을 해놓으니 컴터에 이상이 생겨도 걱정이 없습니다.

-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다.
꼭 제 컴터를 켜지 않아도 접근이 가능하니 스마트폰이든 남의 집 컴터든 로그인만 하면 원하는 파일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usb가 필요없어진 셈이죠.

- PC에서는 네트워크 드라이브 형태로 바로 사용가능합니다. 컴터 탐색기로 바로 접근이 가능하여 굳이 인터넷으로 서버 접속하지않아도 되니 외장하드 쓰듯이 편합니다.

- 저는 tv가 없기때문에 활용하지 않지만 스마트tv가 있으시다면 nas의 사진, 영상을 tv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분들은 뽀로로머신(?)으로 잘 사용중이라고 들었습니다.

6. 단점은?
- 생각보단 소리가 납니다. 제가 달아놓은 HGST NAS하드가 조금 시끄럽다는 평을 듣긴합니다만 기본 구동 팬소리도 가끔 위잉 하고 돌아갈때가 있습니다. 특히 원룸 자취방에서 쓰는거라 조용한 밤에는 더 잘 들립니다. 그래도 자는데에는 별 문제가 없긴 합니다.

- 조금 느립니다.(제가 산 모델 한정)
보급형 모델이다보니 cpu나 ram이 작습니다. 그래서 대용량 파일 전송이나 인덱싱 등에서 오래 걸립니다. 특히 처음 사고나서 컴터의 파일들을 옮기느라 거의 5~6일 정도 걸렸습니다. (데이터 기록 속도도 조금 떨어지고, 약 2만장의 사진 전송 후 사진 썸네일 생성작업에서 오래걸림) 상위 모델은 확실히 속도가 빠르다고는 합니다. 다행히 처음에 많이 옮기느라 작업이 오래 걸렸고, 그 뒤 평소 사용에선 한번에 많은 양이 이동하진 않아 금방금방 작업이 끝납니다.

- 영상 트랜스코딩이 안되는 모델입니다.
제가 산 모델은 트랜스코딩이 안됩니다. 동영상에는 비디오, 오디오 코덱이 있는데 특히 오디오 코덱 중 dts, ac3같이 라이센스를 취득해야 볼 수 있는게 있다면 지원되지 않는 일부 모델에선 그 영상이 재생되지 않습니다.(또는 소리가 안나온다거나) 그런 모델들을 위해 nas에서 송출하면서 정상적으로 재생될수있도록 실시간 인코딩을 해주는게 트랜스 코딩인데 제 모델은 그런 기능이 없어서 그대로 영상이 송출되므로 dts, ac3가 재생되는 앱을 따로 써야합니다. (아이폰은 Nplayer, 안드로이드는 MXplayer가 대표적) 만약 제게 tv가 있었다면 저런 코덱을 지원하지 않는 tv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트랜스코딩이 지원되는 nas를 사야했을 것입니다. 보통 좀 상위모델들이 지원합니다. (시놀로지 제품중엔 기본적으로 상위모델이거나 하위모델에는 모델명에 +, play같은 이름이 붙어있는것들)
저처럼 컴터,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한다면 트랜스코딩 없는 모델도 충분하긴 합니다.


으으음... 더 이상 생각나는게 없네요... 혹시 nas에 관심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궁금한게 있으신 분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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