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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층여성분..날변태로 생각??
게시물ID : humorstory_135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주정복
추천 : 24
조회수 : 76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7/04/10 19:23:22
하..... 

 

 

세상 오래살다보니 이런일도 생기고

 

참 기분 엿같군요

 

 

 

 

 

 

 

 

 

 

어제 밤,  알바 마치고 가게 나오는데,딱 똥이 매려운겁니다..

 

안에가서 누고갈까?, 아니야  지금 안가면 버스 오래기달려야 하니깐, 집에 가서 넣어야 겠다

 

이런, 몰상식한 생각을 한 전 총총걸음을 걸으며, 버스정류장에 갔습니다

 

 

버스 타고,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30~40분 걸리더라구요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진짜, 항문의 힘이 강하다는걸 새삼 깨닫고 부랴부랴 집으로 뛰어왔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저희집까지 걸으면 15분걸립니다.

 

미친듯이 뛰어가니, 7분정도 걸리더라구요

 

 

 

그때 시간이 10: 30~40분 정도였습니다

 

 

현관문을 여니, 엘레베이터문은 서서히 닫혀지더라구요

 

저희집은 22층..

 

 

 

저도 모르게 큰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멈춰요!!! 

 

 

 

가까스로, 엘레베이터 문은 열렸고, 그 안엔 처음보는 아리따운 아가씨가있었습니다.

 

 

누가 말했던가...  성욕보단, 응가할때의 쾌락이 더 황홀하다는걸...

 

아무리 아리따운 아가씨가 내 옆에 있다해도... 내 안엔 똥이있었습니다

 

항문의 힘줄이 터지는 말도안되는 느낌을 받으며...

 

우리 둘은 둘만의 공간에 갇혀있었습니다

 

 

 

헉헉...헉...헉

 

헉...헉.....헉

 

 

똥은 겁나게 마렵지........ 15분거리를 7분만에 뛰어오니, 아주 숨이 찼습니다

 

 

헉헉,,헉,,,,헉

 

미치겠다...미치겠다....

 

내 입에선 이런말이, 내 머리를 거치지 않고 나왓습니다

 

사실 , 옆에 여자가있으면 욕은 쫌^^>....

 

 

 

아 ...헉.,..헉...

 

 

 

 

정말 환장하는줄알앗습니다

 

 

똥은 마렵지..왜이렇게 숨이 차는지...계속 헐떡대고있었습니다..

 

 

 

 

헉...헉..

 

 

그때마다...옆에 계신 여자분께서 움찔움찔 하시더라구요..

 

헉...헉

 

 

헉...........헉....

 

 

 

계속 움찔움찔거리니...그 와중에 생각이라는걸 해봤습니다

 

이여자가 날 어떻게 생각하길래?;;

 

내가 여자라면 엘레베이터 안에서,,,옆에 있는 잘생긴(?) 남자가 헐떡거리면 무슨 생각이들까?

 

 

 

 

 

 

 

 

 

 

변  태...

 

 

 

 

 

그렇습니다..

 

그여자는 절 변태라고 생각했던겁니다...

 

제 눈치가 100단입니다

 

 

헐떡거릴때마다 움찔거리더라구요..

 

전 정말..그런뜻이 아닌데;;

 

 

 

엘레베이터는 왜이리 늦게 가는거야 ...

 

 

 

 

 

이대로 그냥 저 여자를 보내면, 날 변태라고생각할꺼야..

 

 

 

 

'저기요'

 

 

 

 

'.....네?'

 

 

 

' 제가 지금.. 뛰어와서 숨 차는거에요..'

 

 

 

' 아...네....'

 

 

 

상큼한 멘트를 남기고, 좀 더 기달리니 22층 저희집이더라구요.

 

그 여자는 25층을 눌렀고요

 

 

띵동...  천국의 문은 열리고, 이제 남은건 문 2개만 거치면....

 

전 그 여자가 보던말던, 주머니에 있는 키를 꺼내, 열쇠구멍에 넣을려고했는데

 

 

10%의 다리힘과 89%의 항문힘으로..... 손힘이 남아있질 않은건지...

 

제 손은 수전증으로 전락했습니다

 

막 손떨면서, 열쇠 넣을려고했는데...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아 신발 신발!!! 아 신발 

 

 

욕 진짜 드럽게 하면서 넣을려고하는데..안들어가는겁니다..

 

왜이리 떨리는지..담배도 안피는데;;

 

문뜩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그 여자가 절 구경하더라구요

 

 

' 아 보고있지만 말고 도와줘요'

 

 

 

지금 생각해보니...처음보는 사람한테... 이런말 할 제가 아니거든요..

 

이성을 잃었나봅니다

 

 

 

다행히, 된장녀가 아닌, 그 여성분이 도와주셔서 변기통에 앉으자 마자...

 

수소폭탄이 터지듯 똥이 분출됬습니다..

 

그 기분을 글로 써 표현하기엔 애매모호하지만..

 

깊숙히 자리잡았던 코딱지가 빠져나온 느낌보다,

 

사정하며 오르가즘을 느끼는 느낌보다, 

 

100배, 아니 1000배 더 기분좋앗습니다

 

 

 

 

성폭행 하시는분들께...

 

당신 같은 사람때문에 내가 오늘 오해 받았습니다

 

성욕때문에 성폭행 하시는거면...제 글 읽어보고 똥 1시간정도만 참아보세요

 

훨씬더 자극적인 쾌락을 느끼실수있을껍니다

 

 

 

 

 

 

 

 

 

25층 여성분... 제가 이 아파트에 이사온지 별로 안되서 얼굴도 모르고, 성도 모르지만... 그땐 정말 고마웠고요. 열쇠 열어줬을때 고맙다는 말도 없이 화장실에 들어간점 정말 죄송합니다..

 

과일 들고 찾아 가고싶었지만, 개똥도 찾을땐 없다더니 그 많던 딸기가 없었어요..

 

제 모습이너무 흉했죠...이해 해주세요

 

인간이란...극적인 상황에선 다 그런모습일테니깐요

 

22층 남자가...



<출처 : '25층 여성분...날 변태로 생각?' - 톡톡>



<톡톡 베오베 리플>
 야동순재  (2007/04/07 09:06) 동감 : 157  |  신고 : 0   
  이야...리얼해.. 읽으면서 내가 헐떡거렸어..  (220.11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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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읽은것중에 제일 잼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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