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9의 손석희입니다. 세월호 참사 86일째였습니다. '더디 가라, 꼭 쫓아갈테니…' 참사로 실종된 딸을 향한 아버지의 약속이었습니다만, 시간은 자꾸 흘러 벌써 석달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태풍이 빗겨간 현장에서 내일부터는 다시 수색작업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4대강에서는 큰빗이끼벌레가 논란의 중심이 됐습니다. 이런 문제를 늘 논란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언제까지 이어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명확한 규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10일) 첫소식 진도 팽목항의 서복현 기자를 연결해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