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요?

무슨 사건만 발생하면 혐오발언들이 들끓습니다

연예인 역사인식 문제, 살인사건, 교통사건 등

혐오의 문제가 아닌 곳에서 혐오가 쟁점이 됩니다
 
서로 편을 가르고 물고 뜯고 하는 글들을 보고 있자니 참담합니다

지금 우리들은 너무 쉽게 흥분하고 너무 쉽게 돌아섭니다

자신의 행동에 신중하지 못하고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각박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만

시대가 각박하다고 우리의 정신도 각박해져야 할까요

저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데 날 선 사회가 두렵습니다

혐오가 혐오를 낳는 악순환의 반복을 어떻게 끊어야 할까요

저는 혐오의 시대에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살지 않겠습니다

천천히 사랑하며 살아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