늠름. 꽤나 사실같은 연출과 페이스온. 프로스피 시리즈의 전통이다.
야쿠르트의 대표타자 카와바타. 심판과 포수의 디테일에도 눈길이간다.
노장 쓰루오카. 게임속의 얼굴에서도 연륜이 드러난다.
타점을 내거나 장타를 치면 나오는 리플레이 화면. 점수판이 사라졌다.
만루가 되니까 투수를 바꾸는 야쿠르트. 코치와 투수의 입이 꽤나 바쁘게 움직인다.
역시 리플레이 화면. 날아가는 공과 아래의 공의 그림자가 디테일하다.
눈여겨 볼점은 투수와 주자, 수비수의 그래픽인데, 멀리있는 텍스쳐를 간소화 시켜서
2년이 지난 본인의 폰에서도 단 한 순간의 끊김없이 완벽하게 부드럽게 돌아간다.
이사만루나, 컴프야에서 수없이 많은 끊김을 경험하며, 내 폰이 이 그래픽을 감당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정말 믿을수없을정도로 최적화가 잘 되어 있었다.
관중주목. 경기장의 모든 관중들도 전부 하나의 3D 텍스쳐이다. 각자 개별화된 움직임이 있으며, 이는 플레이시에 어마어마한 사실성을 부여해준다.
기타 잡평, 아쉬운점(그래픽 에서만)-
가장 큰 아쉬운점은, 보다시피 게임이 세로다.
본인은 이전부터 플레이스테이션, psp, ps vita 등 많은 기기에서 프로스피 시리즈를 쭉 플레이 해왔는데, 말할것도 없이 저 모든 시리즈는 가로 화면 이었다.
사실 이전에 프로스피 시리즈를 한번도 플레이 해보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세로화면 스마트폰 야구게임은 굉장히 답답하고 어색할것이다.
육성이나 매니지먼트보단 플레이에 굉장히 많은 비중이 치중되어 있는 프로스피가 왜 세로화면을 선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 이건 큰 실수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