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입니다.
중1때인 90년 가을에 갑자기 나타났는데요.
강수지에 이어서 비슷한 분위기인 하수빈이라는 가수가 나타나서요.
강수지파와 하수빈파로 나뉘었을때도 있었습니다.
노래 보랏빛향기를 참 좋아했는데요.
전 그때 강수지파였다는..
순수하게 좋아했었습니다. 사춘기 감성으로요.
91년 봄소풍때 이노래 하다가 같은 급우들에게 많은 야유를 받았었습니다.
보랏빛 향기 첫 소절가운데 '그대 모습은 보랏빛처럼 살며시 다가왔지'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 부분이 특히 저를 심쿵하게 했습니다.
그때 남자 중,고등학생들에게 많은 열광적인 인기가 있었어요.
사춘기때 티비를 보면서 강수지의 율동을 따라해본적도 있었는데 그때가 그리울때가 있어요.
강수지님의 '혼자만의 겨울'도 제 애창곡 가운데 하나이구요.
지금 sbs 화요일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과의 호흡이 잘 맞고 계속 꾸준히 활동해주셔서 강수지님께 감사드립니다.
가끔씩 제 예전에 좋아했었던 연예인 이야기를 올려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