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서 살게 있어 밖으로 차를끌고 나가는중이었습니다
왕복2차선이고 초등학교 앞이라 30Km 속도로 제한이 걸려있고
11시 이후론 비보호 신호가 신호로 바뀌는 동내입니다
마침제가 가는중에 신호가 걸렷는데
진짜 카메라 슬로우 비디오 처럼
느린영상처럼
초등학생 한명이 횡단보도를 뛰어가고 있었고
제 뒤에있던 포터가 한대가 신호 무시하고 앞지르기를 하며 불법좌회전을 하려고 하는겁니다
분명 사고가 날것을 예감했고 그 메트릭스 같은 느린상황에 재빨리
크락션을 신나게 눌러뎃고
초등학생은 놀라서 더 빨리뛰고?!(뛰지말란 소린데 왜 더빨리 뛰는가;;;)
포터는 움찍하더니 핸들 퐉돌리고 팍하고 스더니 다시 가더군요
진짜 0.5초 차이로 아이는 횡단보도를 건너고 전 사고를 막은 사실이 다행스러우기도 하면서
미친 배달포터의 행동이 이해가 안갔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때마침 블랙박스 SD카드 오류로 신고도 못하고
방범 CCTV만 있는걸 보고 그냥 마음은 접었습니다
더 멘붕이었던건 바로 길건너에 있는 큰 슈퍼마켓에 납품하는 납품기사 였던건데 자연스럽게 내려서는
당당하게 납품을 하고 있더란 겁니다
어의가 털려서 신나게 째려보고 가는데 당당하게 일하는모습에 그냥 할말을 잃었습니다...
예비 살인자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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