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말씀드릴 것은 전 안철수 씨를 지지합니다.
안철수 씨 인상도 좋고 사람도 좋으신 분인데 이번 힐링캠프 보고 좀 답답하단 생각이 든 것이...
1. 진보냐 보수냐는 질문에 상식과 비상식을 거론하며 상식파라 말한 점.
= 자기의 대안에 대립되고 반하는 모든 것들은 비상식이라고 일반화.
어이없는 이분법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위험한 발언이죠.
진보와 보수는 갈등이 있긴 해도 엄연한 이념입니다. 둘은 이념의 차이이며,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하죠.
그래서 사람들이 중도 외치지 않습니까?
2. 대선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국민의 판단에 맡긴다?
=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기대에 좀 부응할 수 있나 없나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을 통해 나타냈으니
뭐 사람들이 그 책을 읽고도 여전히 지지율이 높으면 대선 출마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사람들이 그 책을 읽고 지지를 해주지 않으면 여전히 하던 일 열심히 할 것이다라는 말씀을 힐링 캠프를 통해 하셨죠.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식의 태도...
안철수씨는 스스로 대통령직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지닌다고 했으면서 대선 출마와 같은 엄중한 사안에는 쉬이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뭐 다르게 보면 그만큼 신중하단 뜻이겠지만서도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