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성인이 의무교육을 마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선택의 자유가 생겨나고 본인 스스로의 행동에 의해 책임과 결과가 파생되는, 즉 자유와 책임이
동시에 부여되는 시점에서 인생의 롤모델로 삼아 배울만 한 인물을 찾는 것이 가장 절실 할 것이다.
대부분의 우리네 부모님에게서 배우고 보아온 삶,
성실하게 살고, 착하게 살고, 사회 규범과 규칙을 정직하게 이행하는 삶이 정신건강에도 좋고
바람직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이 시대에 가장 모범적인 삶이라고 말하고 싶다.
허나 편법과 사기가 메이져리그에서 버젓히 벌어지고 있으면서도 국가와 사회분위기가 이러한
사회악을 비판하고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이 암울한 시대에, 어느 누가 감히 용기를 가지고
'잘못되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혹 부조리를 인식하고 불의에 저항하고 싶으면서도 정직함이 FM이라 놀림받고 천민자본주의로 인해
돈이 모든 가치를 대변하는 시대에서 이러한 저항이 성공하지 못한 루저의 울분으로 취급받을까봐
나서길 꺼려하고 있다.
안철수는 이러한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정직과 정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모토로 살아왔고 그 결과
또한 이상적이어서 시대가 목말라하는 이상적인 롤모델임에 틀림이없다.
그와 같은 행보를 걷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사회 안팎으로 서서히 몸을 드러내 활동을 시작한다면,
어두운 사회 분위기도 다른 국면으로 전화되지 않을까 소망해본다.
안철수에게 힘을 실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