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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_ YTN 공매도 - 하락장에 투자하여 수익
영화 (빅쇼트)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에게 주택자금을 빌려주는 미국의 주택담보대출상품)사태를 소재로 하였습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하기 전, 부동산 시장의 몰락을 예측해 공매도로 큰 수익을 얻은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2000년대 들어 미국은 '닷컴 버블'이 터져 주식이 폭락했고, 9·11테러까지 겹쳐 투자 심리가 빠른 속도로 냉각되면서 경기가 후퇴하였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는 저금리 정책으로 통화 화폐량을 늘려 경제 활력을 불어넣으려 했습니다. 낮은 이자의 바람을 타고 너도나도 대출을 받아 집을 사서 주택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은행은 대부분 장기 상환인 주택담보대출에서 빠르게 수익을 내기 위해 각종 채권과 함께 금융상품 만들어 파생상품을 팔기 시작했고,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예측으로 무직자나 저소득층에게도 대출을 해줬습니다.
사이언 자산운용사의 최고 경영자였던 마이클버리는 미국 주택시장에 거품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대형 투자은행들을 상대로 13억 달러에 가까운 돈을 채권의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데 투자합니다.
이후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부도율이 높아지기 시작했고, 2006년 7월에는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집 값이 떨어졌습니다.
2007년 4월 2일, 미국의 2위 서브프라임 모기지 회사 '뉴센추리 파이낸셜'이 파산했고, 연이어 헤지펀드들이 파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이클버리 회사의 투자자들이 올린 수익은 약 7억 달러, 당시 우리 돈으로 7,900억 원에 달했습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 경제를 뒤흔든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는 1929년의 경제 대공황에 버금가는 혼란을 초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