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너무 좋아서 음슴체로 쓰겟습니다.
2015.10.07 -AM 09:40
아침 등굣길에 태연 솔로앨범나왔다길래 별생각없이 멜론가서 재생목록에 전앨범곡 넣음 재생 터치
2015.10.07 -AM 10:20
다 듣고 '이건 앨범을 사야된다. 스트리밍으로는 부족해' 라는 필이 딱 옴
2015.10.07- AM 10:30
그러나 이번달 통신비+카드값으로 빠져나가면 남은 23일동안 나는 쫄쫄굶고다녀야된다는 생각이 지배하기시작함
결국 인터파크 장바구니에 담아놧던 태연앨범을 눈물을 삼키고 장바구니에서뺌
2015.10.07-pm:12:20
수업을 들으면서 교수님이 과제와시험일정에대해 얘기해주셔도 필자귀에는 들리지 않았음 인터넷에서는 음반앨범 동나서 추가물량찍는다는 기사가 도배를함 이때쯤에 필자는 조바심이 나기시작함
2015.10.07-pm 13:20
필자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이제는 노래를 듣지않고도 계속 "빛을 쏟는 스카이아이아이아이 아야야이" 라며 중얼거리는 기이한 병이 생기기 시작함
2015.10.07-pm 13:20~18:00
수업이 끝나고 필자는 통학인이라서 집으로 가는 도중 친구와 태연에 장단점에대해 지하철에서 열띤토론을 하며 집으로 왔음
2015.10.07-pm 18:50
컴퓨터앞에앉아 다시 인터파크장바구니에 태연앨범을 넣고는 '생존이냐 아니면 덕심을 발휘하느냐" 머리를 쥐뜯으며 고민아닌 고민을 함
2015.10.07-pm 20:10
그러다가 어머니의 "밥먹어"가 나와서 밥먹는데 어머니왈 "무슨 고민있길래 니 머리는 쥐뜯냐"며 타박 필자는 "태연앨범을사고싶은데.. 사면 내 한달이 위험해..."라며 울먹임 그런 필자를 측은하게 보던 어머니께서 "얼만데"를 물어보심 가격을 말해주자 " 내일 통장에 넣어줄테니까 사" 라는 성모마리아급의 말을 꺼내심
-필자는 밥먹다 말고 장바구니에넣으러 방으로들어감
2015.10.08- am 11:40
성모마더님의 전화가왔음 "넣었다"
-모바일 결제진행
2015.10.10 -pm 14:30
우리동네담당이신 cj택배기사분이 브로마이드와 같이 묶여잇는 앨범박스를 도끼처럼 들고와서 우리집 부수러온줄알았음
하... 너무좋음...
몇개 사진찍어보겟음
일단 공개전에 이번앨범은 혜자라고생각됨 혜자급 앨범 그리고 내생애 첫 실물앨범임
다만 쓰고나서 썻다고 해주셧으면 좋겠음
그리고 앨범이 전부 사진으로 도배되어있음 찐짜 혜자임 태연이 날보며 찡그리고 웃고있고 멍때리고있음 너무좋은거같음
다음 솔로 앨범도 나오면 살꺼임 사진을 보여주고싶지만 다보여주면 누가 앨범을 사겠음?
사서 감상하시길바람 정말혜자임 정말 굳굳
근데.. 이렇게쓰면 베스트가는거 맞나...
출처 |
브로마이드는 아무도안보여줄꺼임.. 내꺼임... 안알려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