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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용산은 매우 화창하네요.
게시물ID : star_3207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구리찡
추천 : 10
조회수 : 752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5/10/09 12: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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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러블리즈 팬사인회에 참석...이 아니고, 응모하기 위해 광주에서 새벽 버스를 타고 용산에 온 너구리찡입니다.

용산역까지는 왔는데, 이벤트 매장을 못 찾겠더라고요.

그때 제 눈에 어느 금발 여성이 보였습니다.

미인이더라고요.
  
그런데 덕후들 사이에 덕덕안이라는 말이 있죠.

덕후를 알아보는 덕후의 눈, 덕덕안.

제 덕덕안이 말하고 있었습니다.

'저 사람이다. 저 사람은 아이돌 덕후야. 저 사람을 따라가면 매장이 나온다.'

그래서 따라갔고...

이국의 향취가 물씬 나는 그녀는 저를 매장까지 인도해 주었습니다.

다만 예상 외였던 건 남돌팬인 줄 알았는데, 러블리즈 앨범 사고 응모권 작성하더라고요.

라이벌이었어요.

아무튼 그 분 한 장, 저 두 장 사고 사이좋게 응모권 쓰고 점원분께 드리려는데..

그 뒤에 오신 남자분 세 분이 각각 열 장씩 사셨다고 합니다.

저와 외국 여성은 서로 측은한 눈으로 쳐다볼 수 밖에 없었죠.

지연아.. 아저씨도 열 장 사고 싶었어..

결코 널 향한 마음이 부족해서는 아니야..

은행 잔고가 부족한 거야.. 

그러므로 두 장을 알차게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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