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 24 먹은 빠밝이라고 합니다.
지난 7월 16일부터 시작해서
5박 6일동안 장마, 소나기, 안개, 태풍, 폭염이랑 함께 하면서 국토종주를 마쳤습니다.
전구간 + 구간외(찜질방 찾고,, 길 잘못 들고,,) 합쳐서 850km 정도를 탔네요.
엔진도 고물인데다 자전거(쉐보레 미니벨로)도 오래된거라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그만큼 뿌듯함도 장난이 아니네요. ^ㅡ^ㅋㅋㅋㅋㅋ헤헤
자전거 앞에 달린건 텐트랑 매트리스..인데
태풍오는날 하필 상주에 하나뿐인 찜질방이 여름장기휴무라 경찰서에 말하고
근처 체육공원에서 잤습니다.ㅋㅋㅋㅋㅋㅋ 바람불어서 죽을뻔 하고 잠도 못잤어요..ㅠㅠㅠ
암튼
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타시더라구요.
초등학교 5학년인 친구도 만났고 백발의 어르신들도 만났습니다.
방학인데 집에만 있으시지 말고 어디든 떠나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궁금한거 있으시면 알려드릴게요!! 헤헤헤헤
(상주에서 태풍와서 쩔쩔메고 있을때 자두며 복숭아며 우비, 음료수까지 주신 상산슈퍼마켓 아주머니 감사드립니다.
이화령 고개 넘을때 괴산옥수수 건네주신 대구의 아저씨, 아주머니 감사드립니다.
창녕 남지에 12시 천연탕 사장님 늦게까지 쉬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