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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32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미생겼어요★
추천 : 15/17
조회수 : 85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8/27 13:46:00
솔직히 좀 이해가 안 갑니다.
저랑 제 와이프 같은 경우, 19개월 된 아이가 있지만
가고 싶으면 갑니다.
대신 가서, 아이가 떠들거나 시끄럽게 할 거 같은 경우
둘 중 하나가 아이를 데리고 나갑니다.
그러면 남은 하나는 식사를 하고 다른 한 사람은
아이와 함께 밖에서 같이 놀아 준 후,
먼저 식사한 사람이 어느 정도 식사를 하면
그 때 교대해서 식사를 하고, 이걸 반복합니다.
어제 같은 경우, 꽤 유명한 고기집에 가서
다른 손님은 단 한 명도 없는데, 그렇게 먹고 있으려니,
고기집 아주머니들이 불쌍해 보였는지
서로 교대할 동안 대신 고기도 구워주시고 뒤집어도 주시더군요
이렇게까지 번거롭게 먹는 이유는
일단 와이프가 나름 식도락가여서 맛집 탐방/기행을 좋아하고
저 역시 조금의 불편만 감수하면 즐겁게 셋이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겸사겸사 애와 단 둘이 놀 수도 있고요
아이가 시끄럽고 폐를 끼칠 거 같아서 아예 데리고도 안 간다고요?
그냥 귀찮아서 그러시거나 혹은 아이의 케어를 한 쪽만 하시기
때문 아닐까요?
(그도 아니라면 자녀의 수가 많아 정말 케어가 어려운 경우도
있을 수 있겠군요)
아이들은 원래 시끄러우니 처음부터 막는게 답이라고요?
부모가 조금만 고생하면 남들에게 피해 줄 일 없이
다 같이 즐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라고 항상 시끄럽고, 난리를 치는게 아닙니다.
애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밥 먹는 순간은 조용하고,
자기 배가 부르면 그 때부터 시끄러워지고,
활발히 움직이는 겁니다.
그 정도는 부모가 노력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
이곳에는 미혼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이 = 민폐라는 공식을 확립하는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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