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유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한테 쓰는 글은 아닙니다.
사실 그냥 혼자 푸념하는 거에요 왜 자기가 덕후라 불리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 ㅠㅜ
시유는 데이터 쪼가리 그냥 미디 작업할 때의 가상악기 같은 존재잖아요.
시유가 보컬로이드 캐릭터가 아닌 그냥 악기 프로그램 'Vocaloid'로 딱 나왔으면
'와 씨 이제 컴으로 가사까지 있는 노래도 찍을 수 있네?'하고 많은 음악인들을 놀래켰을텐데,
안타깝게도 무슨 덕후같은 캐릭터에 이름까지 붙여서 출시 되니깐,
시유를 악기가 아닌 가수 보듯이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그 외의 사람들은 '어휴 저런 덕후새끼들' 이러고있고
덕후란 소릴 듣기 싫은 시유 팬들은
'난 보컬로이드를 작곡가들이 노래를 넣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으로서 좋아하는거야!'라며 변명을 하지만
정작 곡이 나오면 '야 이번에 OO이 쓴 곡 들어봤냐?'가 아니라 '야 너 시유가 부른 노래 들어봤냐?'라고 하죠.
시유가 부른게 아니라 시유라는 악기가 들어간 곡인데 말이죠.
뭐 이번엔 시유가 퀄이 안좋아서 기분이 나빴다 시유가 병풍처럼 나와서 기분이 나빴다 이러니 덕후로 보지 ;;;
보컬로이드를 프로그램으로 봐야지 자꾸 무슨 가수 대하듯 하니깐 덕후 취급 당하는거죠
시유가 무슨 노래를 잘 불러 ;; 악긴데..;;
씹덕후 새끼가 2d캐릭터를 살아있는 사람처럼 보는거랑 뭐가 틀려요 ;;
아무튼 결론은 덕후소리 듣기 싫으면 보컬로이드는 보컬로이드 그 프로그램으로만 보잔 얘깁니다;;
반대 더럽게 먹겠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