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는 안보고 만화책으로만 봤는데요. 처음에 봤을 땐 나루도 한다도 별로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아서 1권만 보고 그만 볼까 하다가 계속 봤거든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나루는 활달한 어린아이를 표현하려고 너무 노린 것 같다고 할까 행동이나 대사가 좀 작위적인 그런 느낌이 있었고 일단 한다가 노인을 후려갈기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니 한다 캐릭터 자체가 비호감인 상태로 보기 시작했는데-_-;; 아니 근데! 이거 계속 보다보니 빠져드네요. 나루랑 히나랑 기타 꼬맹이들은 귀엽고 한다는 허당같으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좋고 미와 타마 히로시같은 애들이랑 투닥거리는 것도 재밌고 섬 사람들도 다들 맘좋은 사람들이라 호감ㅜㅜ 간만에 마음에 드는 치유물 하나 건졌네요. 바라카몬...조만간 애니도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