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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영광경찰서 ^^ 기분이 다 좋아지네
게시물ID : bestofbest_320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광
추천 : 158
조회수 : 12197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9/11/22 01:46:03
원본글 작성시간 : 2009/11/18 10:34:19
어제 자기전에 라디오를 틀어 놓고 잤는데 아침에 라디오 소리에 잠이 깻습니다.
눈이 안떠져서 눈감고 손석희씨가 진행하는 라디오를 듣고있는데 활기찬 목소리의 남자분이 인터뷰를 
하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영광경찰서 경찰관이신데.. 
영광군민들이 쌀값문제로 인해 시위를 하러 서울로 올라가려하는데 시위를 막아야할 경찰관이
오히려 응원해주고 격려 해줬다고 하네요^^
처음에 경찰관들이 잘갔다 오라고 시위자들이 탄 버스를 향해 손흔들어도 다들 무시했는데
이제는 군민들도 웃으면서 손흔들면서 잘 갔다 오겠다고 한답니다^^

인터뷰를 듣는 내내 얼마나 가슴이 따듯해지는지....^^
우리 영광경찰서 가서 칭찬의 한마디 남기고 오자구요..!!


아래는 관련 기사 입니다..



찰 배웅받은 시위농민 안전하게 상경
뉴시스 기사전송 2009-11-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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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경찰이 쌀값 안정화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상경집회에 나선 농민들에게 빵과 떡, 음료수를 나눠주며 배웅했다.

17일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광주.전남지역 농민 2310여명이 시.군.구별 마을에 모여 집회장소인 서울로 상경했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임곡과 광산구청 등에서 농민 110명이 버스 4대에 나눠타고 서울로 향했다.

또 전남에서는 영광, 고흥, 장흥, 강진 등에서 농민 2200여명이 관광버스 92대를 타고 상경했다.

이날 경찰은 상경하는 농민들에게 영광 모시송편과 빵, 음료수 등 230만원 상당의 간식거리를 제공했다. 간식거리 비용은 각 경찰서별 서장 판공비로 충당했다.

단, 경찰은 안전한 집회를 위해 농민들이 소지하고 있던 소주 32박스를 회수했으며, 우려했던 쇠파이프나 죽창 등의 과격 시위용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해 11월에도 서울 집회에 참석하는 농민들에게 200여만원 상당의 간식거리를 제공해 농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이 시위에 나선 농민들을 막지 않고 오히려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예년과 비교하면 많이 달라진 풍경이다"며 "물리적 충돌없이 농민들도 안전하게 집회를 마치겠다고해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양지역 농민 30여명은 서울 상경집회를 취소하고 고흥 소록도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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