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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20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불이★
추천 : 76
조회수 : 9984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2/27 10:04:2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2/26 20:00:25
마눌님 심부름으로 집앞 시장에서 두부를 사오는 길이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 속좀 녹이려고 길거리 오뎅을 하나 사먹고 있는데
예쁘장하게 생긴 이십대 중반 아가씨가 포장마차로 들어왔습니다.
아가씨가 아줌마 오뎅 국물 좀 먹어도 되요? 하니까,
아줌마가 드세요~ 했어요.
그러자 종이컵에 오뎅국물 한컵 떠서 들고 그냥 나가는겁니다.
오뎅은 안사먹고 말입니다. ㄷㄷㄷㄷ
아줌마가 어이없는 표정으로 아가씨 뒷모습만 쳐다 보더라는....
근데 가끔 이런 손님들이 있다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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