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좌는 1440픽셀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강좌이미지를 클릭해서 보시면 훨씬 쾌적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벌써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집에서 나오는 길에 문득 차창을 보니 아름다운 파란 하늘에 비 맞은 단풍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밤에 내린 비가 우연한 작품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얼떨결에 사진을 찍고 사무실에 와 보니 노출이 조금 안 맞았습니다.
아침에 봤던 파란 하늘도 아니고요.
그래서 기억 속의 이미지를 되살려 보았습니다.
먼저 포토샵에 사진을 불러 와서 Ctrl+M을 눌러줍니다.
채널이 RGB인 것을 확인합니다.
물론 곡선을 열면 보통의 경우 RGB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아래의 7단계를 따라 갑니다.
1. 곡선의 가운데를 마우스로 잡아 살짝 10시 방향으로 끌어줍니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사진이 밝아지며 부옇게 됩니다.
2. 곡선의 아랫부분을 잡아 4시 방향으로 끌어줍니다. 그러면 부옇던 사진이 대비가 높아지며 또렷해집니다.
3. 곡선의 윗부분을 잡고 10시 방향으로 살짝 올려줍니다. 밝은 부분이 더 밝아지며 사진이 더욱 또렸해집니다.
4. 확인을 클릭해 작업을 마칩니다.
RGB모드에서 전체적으로 사진의 노출을 올려주었습니다. 대비도 올려주어 사진이 또렷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하늘색은 칙칙합니다.
그럴 때는 다시 Ctrl+M을 눌러 곡선을 불러줍니다.
5. 곡선의 채널을 "파랑"으로 바꿔줍니다. 까만 역삼각형을 누르면 "RGB, 빨강, 녹색, 파랑 "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노을의 빨강을 강조할 때는 빨강을, 풀잎의 초록을 강조할 때는 초록을, 지금처럼 하늘을 강조할 때는 파랑을 선택하면 됩니다.
응용이 가능하겠죠? ^^*
6. 곡선의 중심부를 잡고 살짝 10시 방향으로 올려줍니다. 그러면 간단히 파란색이 강조됩니다.
7. 확인을 클릭하여 작업을 마칩니다.
그러면 짜잔~~ 이런 사진이 탄생합니다.
처음 사진과 비교해 볼까요?
많이 좋아졌죠?
지금까지 간단히 곡선(Curve)을 이용한 노출 보정 및 색감보정법이었습니다.
물론 위 작업에서 4번을 생략하고 바로 5번으로 이어 작업하셔도 됩니다.
사진 오래 하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간단한 작업이지만,
그래도 사진강좌 게시판 개설기념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보정법을 게시해봅니다.
불금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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