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서 가장 사람의 손을 많이 타는부분은 당연히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마우스 패드입니다.
키보드는 거꾸로 뒤집어서 흔들기만해도 각종 이물질이 우수수 떨어지고...
마우스는 손때가 굳은건지 손모양에 따라 먼지가 굳어있고
마우스패드는 어느새 회색으로 변질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피시방처럼 키보드를 팡팡 치면서 이물질을 털 수도 없고
물수건으로 마우스패드를 빡빡 밀면 허옇게 변한 부분은 지워지지도 않고 마우스패드가 망가져버리기만 합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키보드와 마우스패드를 청소해보았습니다!
많은 사진과 더러움이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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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올려놓는 부분에 저렇게 때가 묻어 허옇게 변질되었습니다.
보기에도 찝찝하고 사용하기도 불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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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손목을 받치는 패드부분도 허옇게 변질되었군요
키보드의 상태는 겉으로 보기에 양호해보여도 역시 키캡을 빼봐야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키캡의 옆면부분에 먼지가 다닥다닥 붙어있어 굳이 빼지 않아도 청소를 안한지 오래 됬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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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먼저 마우스패드를 이렇게 빼서 뜨거운 물에 10~15분간 담궈줍니다.
그런데 대야가 작고 마우스패드가 물에 붕 떠서 완전히 담궈지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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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누름돌 역할을 할 수 있는 무거운 물체로 마우스패드를 푹 담궈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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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키보드의 키캡을 키판과 분리할 차례입니다.
요런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키캡을 안전하고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키보드를 구매했을때 주지 않았는데 최근 구매한 키보드에는 함께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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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엌ㅋㅋ 키보드 내부입니다. 각종 머리털과 먼지 그리고 몸에서 나온 각질등이 키판에 이렇게 꼭꼭 숨어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컴퓨터 앞에서 손톱을 깍거나 하는 행위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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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스페이스바 버튼부분에 키판과 보드부분이 뚫려있습니다.
자칫 청소를 하다가 내부에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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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스카치 테이프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막아둡니다.
이 작업까지 하니 어느새 15분이 지나있었네요.
그럼 담궈둔 마우스패드를 확인하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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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물에 푹 담궈둔 패드입니다.
마우스를 올려놓는 패드부분은 아직도 저렇게 허옇게 변질되어있습니다.
이제 패드의 저런 부분을 깨끗하게 닦을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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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세탁기에 넣는 가루세제를 저렇게 흩뿌려 놓습니다.
마치 검은색 패드에 뿌려놓으니 우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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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쓰는 칫솔을 이용해서 쓱삭쓱삭 닦는 느낌으로 문질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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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심하게 더러운부분은 조금만 문질러도줘도 땟물이 쫙쫙 빠지니
팔이 빠지고 저릴때까지 열심히 문질러줍니다.
단, 너무 쎄게 문지르면 마우스 패드부분이 늘어나거나 상할 수 도 있으니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냥 이빨 닦는다하고 칫솔질처럼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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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제와 땟물을 빼기위해 깨긋한물에 여러번 행궈주며 완전히 빠질때까지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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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밑에 수건 한장을 깔고 자연건조를 시켜줍니다.
괜히 드라이기나 강한 열을 이용해 말리다가 패드가 변질될 수 있으니 자연건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키보드를 청소하러 책상앞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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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마음같아서는 키보드를 세탁기에 넣고 돌려버리거나
물에 넣고 수세미로 빡빡 문질러주고싶지만
아쉽게도 그렇게 할 수 없으므로 면봉으로 문질러주며 닦아줍시다.
(아예 키판을 분해하면 될 수 도 있으만 귀찬고 어려우므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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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면봉에도 닿지도 않은 곳에 이물질이 숨어있네요.
이런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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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테이프를 돌돌 말아서 콕 찝어 테이프에 붙힌다음 빼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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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키캡은 이렇게 세제를 푼 대야에 넣어주고 씽나게 흔들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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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키캡의 옆면부분은 먼지가 제일 많이 꼬이는곳으로 보기에도 좋지 않고 세척해도 남아있는경우가 많으니
손으로 일일이 문질러 주는 방법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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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키판도 깨끗하게 닦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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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키캡 역시 마우스패드와 함께 자연건조를 시켜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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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처음 패드를 구매했을때처럼 깨끗하게 청소가 잘 됬습니다.
특히 손목부분을 받치는 부분은 말끔하게 지워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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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역시 처음과 비교했을때보다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물론 겉보단 속이 더 깨끗해졌겠지요.
이렇게 손을 많이 타는 제품은 가끔 청소를 크게 해주는 방법이
오래쓸 수 있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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