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에서 화전 가는 방향에서 방금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오늘 일때문에 짐이 많아서 친구차를 빌려서 볼일보러 서울에서 파주가던 길 이었습죠. 수색에서 상암으로 빠지는 삼거리 직전 지점에서 옆차선 차가 무리하게 끼어듭니다. 미리알았으면 비켜줬겠지만 이미 제차가 한참먼저 들어가있어서 내 뒤로 끼어들겠군하고있는데 무조건 들이밉니다. 놀래서 급정거하니 꾸역꾸역 들어오네요 거의 부딪히기 직전입니다. 클락션을 빵 울렸습니다. 보통 다 비켜주고 물러나는 편인데 이건뭐 안하무인으로 들어오니 화가났죠. 내앞에 기어코 끼어들더니 천천히 서행을하더군요. 백미러 통해서 욕을 하면서.. 제가 운전이 오래되지않았고 친구차라 더 조심히 모는데도 이런일에 엮이는구나 하고 가고있는데 내옆에 붙더니 창문을 내리고 당장세우라네요 죽여버린다고 헐 그러더니 두차가 70키로로 달리는 2차선도로에 내옆에 바짝붙어 세차가 나란히 달리게 됩니다. 주변 차들이 꽤 빠르게 달리는 도로더군요 제 뒷차들도 앞차도 저도 ... 그리고 오른쪽에서 핸들을 확 꺽어서 왼쪽의 저를 들이 받으려고 하더군요. 너무 놀라서 핸들을 틀었는데 제 오른쪽 운전자분이 다행히도 잘 피해주셨어요. 뒷차량분들도요.. ㅠ 너무 놀라서 멘붕상태가 되더군요 일단 피해야겠다싶어서 저는 항공대쪽으로 빠졌고 그 싸이코는 온갖욕지거리를 하면서 차거기세우라며 저를 지나갔습니다. 다행히 파주 오는동안은 안마주쳤는데 7.80 킬로속도에서 주변차들과 함께 사고 났다면 어찌되었을까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운전면허 발급때 정신감정도 함께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네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