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신경쓸일도 아니었습니다... 

남자를 표현한다는 지갑,시계,벨트,구두,자동차 5셋트중에 제가 신경쓰는건 하나도 없었으니까요

근데 저도 나이가 먹었는지 다른건 몰라도 시계가 갖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맥심이라는 잡지를 보다가 앞장에 있는 시게를 보고 뿅~ 가버리고 말았죠...ㅠㅠㅠㅠㅠ

브랜드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잉거솔 이라는 브랜드의 

요 태엽이 보이는 시계들이 너무너무 갖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에 그러니까 태엽이 보이는 시계라는게..

요롷게 생긴거라던가

이렇게 생긴거 말이지요...

아니 다보이는게 아니라 요롷게 부분적으로만 보이는것도 너무 깔끔하니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가격이 50만원대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한달에 3만원짜리 적금을 꾸준히 부어서 내년에 사도록 해야겠네요..

진짜.. 내 두고봐라 어떻게 해서든 사고만다..

아무튼 한동안 시계생각만 머릿속에 맴돌다가 우연히 전당포[?] 라고 써있는 시계방에서 

우연히 시계하나를 보고 낼롬 사왔습니다.

이렇게 생긴 시계인데요 S2 SQURE (라는 상표가 붙어있는데.. 어디꺼지..중국산인가[....]

(거기다 "S2"도 아냐!! S제곱임...)

아무튼 안에 시계 태엽이 보이는 시계 !! 으헛

줄은 스뎅입니다;;[....]

뒷면에도 태엽이 보이네요 전지가 안보이길래 뭐지? 했더니

시계방 할머니가 기계식이라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옆에보이는 태엽을 감아주라고 하셨습니다

오히려 그게 더 아날로그 적이라 맘에 들긴 하지만...

너무 싼티나보이는게 에라..

안에 보이는 수레바퀴[?] 같은게 짜각짜각 거리는거 보는게 너무 맘에듭니다.. 

하여간 특이한거 좋아하는게 문제긴 하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