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알콩달콩 연애하고 있으니 어차피 여기선 욕먹겠지...그렇지요?ㅋㅋㅋ
어쩃거나 지갑에 돈이 없으므로 음슴체 ㅜㅜ ...월급은 항상 스치듯 지나가는구나..ㅜ
일은 저번주말 금요일
아는동생(남자)과 오랜만에 근 1년만? 음주를 즐기고 있었음
홍대에 유명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놀고 있었음
신나게 남자끼리 술을 마시며 즐기고있었음
놀고있는데 어떤 분이 오셔서 번호를 달라고 하고 번호를 가져갔음
(물론 가짜번호 뒷번호를 조합해서 줬음);;;
이해안가는 행동이지만 뭔가 기분은 좋았음 ㅎㅎ
그리고 2차가서 또 마시고 집에 옴.
3일즘뒤에 여자친구와 만나서 영화보고 밥먹고 여자친구 집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가는길에 갑자기 저번주말일이 생각나는거임ㅋㅋㅋ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나 : 나 저번주에 주말에 술마실때 XX에서 번호따엿다?ㅎ ㅎ
여친: 뭐? 미친거아냐? 어떤년이랑 또 놀앗어?
나 : 무슨소리야 ㅋㅋㅋ 왜이래 가짜 번호주고 남자끼리 논거 인증햇자나 ㅋㅋ
여친: 여친있으니까 못준다고 해야지 왜 가짜라도 주고그래?
나: 잉??
여친: 울엄마한테 이를거야 넌 죽었다. 가만두지 않을꺼야
후 포풍 디스가 날라옴...ㅜ ㅅ ㅜ
난 그냥 기세에 눌려 포풍사과...약 20분정도 하다가...
여친님이 화나서 연락하지말라고 하는거임
엄마한테도 이를거고 가만두지않고 자기도 남자랑 놀겟다고 협박을 하려는 느낌의 카톡이 계속 옴...
점점 쫄리기 시작햇는데 .... 뭔가 ㄷ황당한거임 ㅋㅋ
내가 왜 이렇게 혼나고있는가...?
그래서 비장의 카톡을 보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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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번호 따간게....남자야 ㅠ ㅅ ㅠ 내가 왜 이렇게 사과해야하는지 모르겟어...나 게이아니라고!!! ㅜㅅ ㅜ
여친 : ...? 응?
나 : 번호는 남자가 따갓다고...나도 황당햇다고...그래서 잊고 지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말했어...
여친 : ㅋㅋㅋㅋ 좀따 연락하자 나 부끄러 ;;
ㅜㅅ ㅜ 으헝헝헝헝 ㅜ ㅅ ㅜ
4줄요약
난 게이가 아님
남자한테 번호 따임
여친한테 혼남
진실을 알고도 난 여전히 찝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