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업이 밤늦은 하교길..(난 여고생)

버스를타려고 xx삼거리로 갔더니 마산제1고등학교 학생들이 우글거렸다.(젝일-_-*좋잔아)

그러다가 내가 타려던 버스가 왔다.

제1고 애들이 우루루 탈려고 난리길래 조금 기다렷다가 버스기사자리 바로 뒤에 간신히 서있었다.

내가 짐이 좀 많았던 터라 ㅠ 힘들게 손잡이도 잡을곳이 없어서 겨우 몸을지탱하고있었다.

한참 균형 잡는데 정신을 집중하던차에 갑자기 누가 내 손목을 잡고 손잡이로 가즈고가 잡게 해주는것!!!

순간 당황하여 쳐다보니 내 옆에 서있던 제 1고 남학생의 소행이였다. 

난 감사의 표시로 (어색한미소+14도로 숙인 고개) 를 해보였다.

처음엔 너무 황당했지만 지금은 그 남자아이의 번호를 물어보지 않은게 뼈져리게 후회된다 ㅠ0ㅠ

혹시 3월 27일 10시 20분경 xx삼거리에서 버스탄 제1고 학생중에 혹시 이남자분이 계신다면 메모 남겨주세요!!!!!^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