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태풍이 거하게 휩쓸고 지나가고.. 나름 고요한 아침을 맞이한 후....
저의 연구업무에 필요한 '생참기름'을 구입하기 위해서 제기동에 위치한 '경동시장' 엘 갔습니다.

국산 참깨가 필요해서 갔는데.. 가격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중국산이랑 비교했을때 거의 3배~~~ O_O* 차이가 났어요..
국산...1말(6kg)에 135,000원ㅠㅠㅠㅠㅠ

우선 요리조리 돌아댕기다가 눈에 띄는 잡곡 도매상이 있어서 참깨 거금 1말을 구입 후,
사전에 생참깨로 착유가 가능한 지 전화상으로 알아본 분제소로 꼬꼬~꼬꼬~!

생각보다 좀 오래되어 보이는 분제소였어용~

짠~ 이렇게 볶지않고 생참깨 그대로 넣고~~~~

저렇게~ 생긴 착유기에서 참깨가 갈리면서 기름이 나와요~~ 기계가 오래되어보이죠?

주르를르르르릭그르르귀뉘글뉘글~~

기름이 흘러내리면서 체에 생가보다 많은 찌꺼기가 걸러져요~~

걸러진 기름이 나오는 모습~~~~ 1말(6kg)짜니깐 1500ml정도~ 참기름병(쏘주병같은거) 4병 조금 더 많이 나옵디다ㅠㅠㅠ

이건 분제소 주인할머니께서 피부에 한번 발라보라고 덤으로 주신 펌핑 샘플병에 오늘 짠 참기름을 조금 덜어봤어요~

일반 우리가 볶아짠 참기름이랑 색깔이 확연히 차이가 나죠????

한번 저의 손등에 발라봤드랬죠~~ 하핫 부끄부끄해요 마이 핸드~ *//.//*

펴발랐더니 바로 흡수! 되어버렸어요 ^^

향은 볶은참깨기름보다 고소한 냄새가 많이 덜해요~

a little? 정도 난다고 해야하나?
아 맛!은요~ 좀 많이 느끼해요~ 고소한 향이 나지않으니깐..ㅋㅋㅋ
그냥 식용유같다랄까요?; 으하핫;
한번 요리에 넣어먹어봐야겠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