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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저승사자 만날 뻔 했네요
게시물ID : car_136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르세우스
추천 : 3
조회수 : 132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7/18 23:47:01

방금 집에 오는 길에 자동차 전용도로 끝나고 고가도로 내리막 길이 있는데요

왕복 4차로에 중앙 분리대 있는 길인데, 2차로의 시내버스 지나서 1차로로 유유히 내려오는데


나즈막한 중앙 분리대 있지 않습니까 인도 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시멘트로 된

그 위에 SUV가 배를 걸치고 네 바퀴를 들고 양쪽 1차로를 가로질러 올라 있는게 아닙니까


비오는 밤길에 검은색 SUV가 옆으로 돌아서 떠 있으니 보일턱이 없죠 비상등도 안 키고

빗길이라 브레이크는 생각도 안 나고 옆으로 틀면서 아까 버스가 옆에 있었던 것도 생각나고

엄마가 보고 싶고 하는데 그 차 옆에 차주가 ㅤㄸㅘㅇ 하고 서서 자기차를 구경하고 있더군요


완전 더 놀래서 2차로 버스는 생각도 안 나고 겨우 피했네요


미끄러져서 턱 밟고 튀어 올랐는데 네바퀴 다 떠서 못 내려오는거 같은데

비상등도 안 켜고, 삼각대도 없고, 무엇보다 왜 그걸 내려서서 차도 한 가운데서

구경을 하는건지


매년 고속도로에서 사고 나서 밖에 나와 서 있다가 돌아가시는 분들이 한 둘도 아닌데


아 정말 오늘 훅 갈뻔 했네요 제차 부서지고 몸 다치는 것을 떠나 그 분 쳤으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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