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네분의 고양마마님을 모시고 사는 대학생이에요.

원래 세분이였는데 어제 식구가 늘엇습니다.

방학이라 애견샵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 어떤 철없는 대학생이

샴 아가를 분양받았다가 방학이라고 못 키우겠다며 무작정 던져놓고 가버렸네요

원래 집에도 갔는데 아가가 이제 육개월이라 부모가 못알아보고 공격을 해서

다시 샵에 데리고 왔습니다. 너무 이쁜 아가인데 학기중에만 잠깐 키울 생각으로

그 돈을 주고 아가를 분양을 받았다는게 참 한심하고

일하는 내내 마음이 쓰이고 속상해서 들여다 보다가 제가 데리고 왔습니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철 없는 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

제발 반려동물 신중히 생각해주세요

죽을때까지 상처를 안고 사는 아이들입니다.

인연이 닿아 같이 살게 됐다면 죽을때까지 책임져주세요.

저도 돈이 없어 라면을 먹고 살아도 아가들에게만은 최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극정성은 아니더라도 부탁이에요 버리고 학대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