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알콩달콩 만나오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합니다.

사실 처음 만날때 고백을 너무 병신같이해서 아직도 놀림받고 있는데, 프로포즈만큼은 괜찮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근데 문제가 여자친구님께서 사람 많은데서 급고백 뭐 이런거는 정말 싫어한다는 점입니다.

그런 방식을 제외하고 나니까 방법의 가짓수가 엄청 줄어들더군요.

그래서 두가지 정도 생각중인데, 하나는 이벤트까페에서 셋팅된대로 프로포즈 하는 방법

두번째는 레스토랑같은데서 조용하게 반지를 건네주는 방법.

요렇게 고민중인데, 첫번째는 제가 직접 준비한게 아니라서 정성이 좀 덜해보일수 있다는 점이 걸리고

두번째는 너무 밋밋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사실 저는 두번째방법이 제 성격상 더 맞긴 한데 과연 여자친구도 그럴지 고민됩니다.

이거 잘못하면 왠지 평생 괴롭힘을 당할거같다는 두려움이 있어서.. ㄷㄷ

여자분들 과연 어떤 방법이 더 좋을까요? 괜찮은 조언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