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신병 2주대기가 막 풀렸을때이야기임 ㅇㅇ

하루일과가 끝나고 샤워하러 목욕탕으로

샤워도구를 챙겨서 갔음 ㅇㅇ

개짬밥이라 고참들 눈치봐가며 이빨을닦고

샴푸를 적당량 덜어서

머리를 감기시작했음

거품을내고 열심히 물로씻어내는데

아니 젠장

거품이 안없어지는거임

내가 샴푸를 많이썼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계속씻어내는데

오히려 거품이 더생기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이상해서 눈뜨고 뒤를봤더니

고참 한명이 내머리에다가 계속 샴푸 뿌리고있었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모르고 난 내가 호군줄알고있었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나서도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표정짓고있었어야햇단거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