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10년 11월
12월에 전역하는 본인은 때아닌 유격을 가게되었음
그리고 내 한달 밑에 후임은 거기서 조교를 하고있었음.
PT를 마구받는 도중 그 조교를 하던 후임이 내게 다가와 똑바로 하라고 하는것임
그래서 난 순간적으로 피식 웃음이 나왔음
근데 앞에있던 주교관이 내가 피식하는 모습을 본것임.
그러더니 하는말
"야! 쟤는 아직도 웃음이 나오나 보다? 조교! 열외시켜"
"8번 교육생 열외합니다"
그리고 열외를 한순간..
재수없게도 그 때가 PT를 다끝내고 돌아갈 시간이였음
결국 교관 5명쯤과 조교 다수가 날 둘러싸며 PT 8번을 시켰음
십여명이 '고개 똑바로 듭니다', '다리 쭉폅니다' 스킬을 시전함
지금도 부들부들 떨며 PT 8번을 받던 그때의 치욕은 잊을수가 없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