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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군대에서 클날뻔 했던 썰
게시물ID : military_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팅백단
추천 : 4
조회수 : 158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7/17 19:19:58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양해부탁^^; 22사단 90군번인데 사단본부대 벙커앞에서보초 지원된적이 있었음보초 서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테니스복장에반바지입고 테니스채를 휘둘려면서 사단본부대에올라가는거임 "어! 민간인출입금지 구역인데민간이 왜 저기 올라가지" 생각에..' 어이!~ 아저씨 그기 올라가시면 안됩니다!나가주십시요! ' 했더만 그아저씨왈~ "알았다 이녀석아~"하시고 테니스채로 스윙연습하듯이 휘둘리면서 그냥본부대로 올라가심난 누구지..생각..궁금???담날도 그기 보초섰슴사단장님 내려오신다는 무전 옴복장 다시 챙기고 바짝 긴장함별두개 사단장님하고 참모들이 같이 내려옴근데 사단장님 얼굴보니 어디서 본 얼굴이였슴근데..근데...근데...어제 테니스채 휘둘르고 가던 그 아저씨였슴저 그자리에서 다리 풀려 주저 앉았슴 영창 안간게 정말 천운이고 조상들이 돌봐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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