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1월, 그녀는 일본의 대표 여가수로 뽑혀 아키히토 천왕의 즉위 10주년 기념을 축하하는 자리에 나가게 되었다. 국내외 인사들이 초대된 자리에서 ‘기미가요’를 부르는 순서에서 그녀는 입도 달싹 하지 않았다. 당시 생방송 되던 그 장면이 TV뉴스의 화면에 잡히자 큰 화제가 됐었다.
2000년 오키나와에서 G8 정상회담이 열렸고, 아무로 나미에가 로고송을 부르기 위해 참석. 이 행사 마지막에 단체로 기미가요를 부르는 일이 있었는데, 근데 거기서 아무로 나미에가 굳은 표정으로 입도 뻥긋하지 않고 기미가요를 부르지 않아서 문제가 됨 아무로 나미에는 해명으로 "배운 적이 없어, 잘 몰라서 부르지 않았다" 라고 함 그 결과 우익단체 및 언론에서 중학교도 못나온 무식한 여자라고 가루가 되도록 까임.
갑자기 밑에 글 보고 올립니다.
몇몇 오키나와 출신 가수등은 거부했지만 결국 부르게되었고, 아무로 나미에만큼은 안 불렀거든요.
아무로 나미에의 출신지의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에 수탈된 우리나라만큼 역사가 암울한 지역입니다.
류구국으로 중국에 조공을 받치는 독립된 나라인데 일본 일개 사쓰마번에게 수탈당하면서
조선과 마찬가지로 주권을 뺏겼던 나라이고, 일본의 변질된 역사교육으로 오키나와 사람들도 이제는 기미가요 부른다고 하지만
그래도 저희와 같이 아픈 역사를 갖고, 저희보다 더 나쁘게 주권을 뺏긴 수탈된 나라입니다.
부탁드리고 싶은건 일본이 태풍에 당한다고 하는데 보통 일본 본토가 아니라 오키나와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들도 저희와 같은 피해자입니다. 일본 태풍에 당해서 쌤통이라고 하는 것도 인간적으로 웃으면 안 될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