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후천적인 장애가 생기면 그 이후의 부부생활에 위기가 오시능 건가요?

저는 혼후주의를 지향하고.. 무엇보다 인간대인간 두 사람 간에

섹스나 궁합 등 성적인 부분보다 잘 맞아야할 다른 가치들이 더 많고, 세상엔 성 말고도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지라

제 남편될 사람의 임신기능이면 몰라도 성기능은 고려대상에서 하위목록입니다만..

그래서 저는 남편될 사람이 수발을 요하는 중병이면 자신이 없을진 몰라도 성기능면에서 만족을 못준다하여 실망하거나 내 사랑에 위기가 온다곤 생각 안하는데..애초에 남친들 사귈 때 그런건 생각도 안하고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성문제를 그렇게 중시하는 사람인걸 알게되면 좀 실망할 것 같아요.ㅡ 머슬로우의 단계이론처럼 너무 1차원적인 만족을 굉장히 중시하는 걸 보면.. 글쎄요.. 존경심은 생기지 않을 것 같네요..

1차원적 욕구를 잘 컨트롤 하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잘 관리하는게 살면서 성공?하고 무언갈 성취하는데 제일 중요한 능력인데 전 그런 면에서 매력을 느껴요..ㅠㅠ

 저렇게 궁합을 중시들 하시는 걸 보니 앞으로 제 연애와 결혼에 큰 문제가 있을것 같다는 느낌도 드네요

이전에 사겼던 분들 중에도 진도 문제로 징징 했던 분들은 돌이켜보니 잘 헤어졌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귈 당시보다 성장?발전?하지도 못하시더라구요... 

제 경험에서 나온 편견인진 모르겠지만..어릴땐 저런 고민 없이도 잘 만났는데 30대 넘으면 섹스정도는 진도 로 치부될 만큼 가벼운 것이 되니 서글프네요 ㅋ

저는 섹스만이 꼭 사랑 둘만의 대화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자친구 남편과 더 다채롭고 다양한 사랑의 대화법이 아주 많거든요
 
바꿔서 내가 정신 신체적 문제로 섹스가 불가능해졌을 때..
제 남편이 내가 걱정도 걱정이지만 성생활 못해서 힘들어한다면 진짜 우울할거같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