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 플레이를 하면서 항상 가상의 캐릭터나 주변 인물과 비슷한 심을 만들었는데
이번엔 장기 프로젝트로 저의 성격을 닮은 심을 만들었어요.
하지만 역시 외모만큼은 내적욕망을 이루고자 이쁘게 만들었습미당.
게임에서라도 좀 이쁘고 싶다 ㅠㅠ
머리길이빼곤 닮은곳이 없네요.
하지만 이쁘게 잘만든것 같아서 뿌듯
집도 우리집이랑 똑같이 만들었어요.
저희집은 욕조랑 TV는 없는데 심이 심심해할까봐 넣어줬어요.
옷장은 높은거 놨더니 자꾸 시야 가려서 걍 낮은걸로 바꿔놨어요.
성격의 핵심인 게으름 특성
이 게으름이 이토록 나를 닮은 행동을 하게 될 줄이야.....
가만냅둬봤더니 게임만해요.
저랑 똑같음 ㄷㄷㄷ
심시티2를 하는거 같군요.
언제까지할거냐 ㅠㅠ
안되겠다 싶어서 이웃집 방문을 시켰어요.
부잣집이라 러닝머신이 있어서 시켜봤더니 저렇게 똥씹은 얼굴.....
운동 싫어하는것까지 똑같네요. ㄷㄷㄷ 이쯤되니 현실의 나를 반성하게 됨
산책나와서 주민이랑 대화중
게으르게 누워있군요.
하지만 본인은 행복해한답니다.
영감을 받으면 냅둬도 알아서 그림도 그려요.
이거 하난 좋군요
로맨스로 없고 먹고자고의 반복이라
이것까지 현실의 나와 같을순 없다며
앞집에 김태평씨를 이사시켰어요.
훈훈
태평씨와 안면도 트고 가까워졌어요.
집으로 초대해 기지개 켜는척하며 수작도 부려봤어요.
이번 심의 목표는 늙어죽을때까지 자연스러운 인생을 보는게 목표라 막장드라마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