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처럼 사냥터를 휭휭 돌아다녀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펙업이 되는게 아니라면
강화/인챈트는 계속 유지되어야 합니다.
이는 유저들을 위해서에요.
마영전은 쉬운 게임이 아닙니다.
타 온라인 rpg 게임들 중 최종 스펙까지의 클리어 '컨트롤' 난이도가 최상위에 속합니다.
근데 모든 유저들이 신컨은 아니죠. 다 평범한 유저들입니다.
부족한 컨트롤을 보충해주던게 '스펙'이였는데
갑자기 스펙을 올릴 수 있는 강화/인챈트를 없앤다?
"야 우리 컨트롤 게임으로 완전히 전환할거니까 너희들 실력 키워" 라고 제작진이 공표한다면
누가 마영전을 할까요? 아마 컨트롤 즐기는 매니아들만 할걸요.
몬헌이 왜 망했게요? 게임성이 부족해서? 아닙니다.
게임 내의 컨트롤, 공략을 모르면 소외되기 때문이에요.
매니아들의 그들만의 리그와 횡포로 망한겁니다. 한게임측이 이걸 조정 못한거고요.
만약 강화/인챈트 없애서 스펙비중을 없애겠다고 공표하면
바로 그 길로 마영전은 망할겁니다. 대다수 유저들이 떠날테니까요.
'신컨'이 하늘이 내려준 재능인 반면에
스펙은 보통 유저들이 노력만 하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무기입니다.
보통 유저들에게 질문해 봅시다.
'컨트롤 향상' vs '스펙업' 이 둘중에 뭐가 더 쉽다고 말할까요? 아마 대다수 스펙업이 더 쉽다고 말할겁니다.
마영전은 다크소울과 몬헌이 아닙니다.
강화/인챈트를 없애면, 보통 유저들이 많이 빠져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