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나 소프트웨어만 다룰 줄 알지 컴맹 귀차니스트가 결국 일 하나 벌렸습니다..

이번 일로 저 자신의 무지함을 탓하며 앞으로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4년 전 다나와에서 부품구매하여 낑낑거리며 조립하여
단 한번의 문제없이 클린하게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컴스펙이 i5 3570. h61. gtx660. 8g 사용 중이었는데
하는 게임이 mmo로 바뀌면서 스펙업을 결정했습니다

1060, ssd512, 8램을 추가하게 되었는데요

나의 사랑스런 브가를 인식을 못하는건지 부팅이 안되는게 아닙니까 저것들 사느라 내 월급의 사분의 일이 나갔는데

애즈락보드였는데 애즈락화면에서 f7 누르면 바이오스 그 설정으로 넘어갈 수 있는 화면에서 멈춰 전혀 작동을 안하네요

f7누르면 쁵쁵 거리기만해요.. 본체내부는 청소를 한번도 안했지만 사소한 충격이나 무리조차 준 적 없고 지맘대로 꺼지거나 쿰척거렸던 적 없는 차칸아이였는데..  왜..

미안해.. 앞으로 반년마다 이뻐해줄께ㅠㅠ
비염있어서 그래도 외관은 맨날 닦아줬는뎅..시무룩

여튼 뭐가문제인가하고 열어보았는데 마귀가 살고있..
는 정도까진 아니고 음..ㅎ 더럽네 정도여서 간단한 청소 후에 하나씩 건드려보니 브가만 빼면 부팅이 잘 되더랍니다

어제 잘쓰던게 갑자기 고장났을리 없고 방금 받은게 불량일리없고 한두시간 참을 인 새기며 건드려보다 침대에 누워 출장수리업체를 불렀습니다 잘몰라 네이버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유명한 그곳으로.. ㅠㅠ

이때 부른 순간부터 저는 귀찮은게 너무 싫었기에 다소 비싼 비용이 청구되더라도 쿨하게 지불할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 뇌내의 공간을 확보하고 싶었어요
내 꿀같은 휴일이 너무 아깝쟈나..(그묘일 연차쓰고 부름)

오셨는데 좀 보더니 보드가 나간 것 같고 쿨러너무 더러워서 하는김에 같이 교체할래? 그러시기에 넹 하고 보냈습니다

방문하신 기사님이 통화매너부터 기본적인 서비스마인드가 굉장히 좋으셔서 제 선입견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일요일이나 월요일에 가져다 주시겠대요
얼마나 헬같은 주말이었는지 서론이 길었기에 쓸모없는 시간약속 연락과 의미없는 제 개인시간은 각설하고..

월요일에 담당기사가 일하는 지점 실장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보드와 씨퓨가 고장이라 신품으로 교체한답니다
(저는 검색해보기 전 까지 씨퓨가 그렇게 건강한 놈인지 몰라 수긍했습니다)

바꿀 때 됐지 하고 그냥 얌전히 듣고있었는데 가격을 말을 안해주네요? 그래그래해서 그러면 얼마나나오나요? 하니 대충 20중반에서 40잡으셔야한다대요 1060에 맞는 것으로 교체해준답디다

z보드에 스레정도 교체해주는 줄 알고 알겠다고 끊었습니다

방문하기로 한 시간에 안와 전화해보니 자긴 내근담당이라며 출장기사가 갈꺼라는 겁니다 출장기사에게 연락해보니 자긴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네요

고장은 근데 어디가 나서 교체해야하냐하니 기사가 확인하고 내일 연락주겠대요 밤에 방문하고 오전에 일찍.

전 방문한 기사가 다 봐주는 줄 알았고 구조가 어찌되었든 그쪽안에서 컨택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 기분이 조금 상했습니다

업체에서 처리한 내용을 전달받은 것이 없다 확인되면 연락주겠다 이렇게 이삼일 잡아먹었거든요

그렇게 오늘 연락받은게 교체는 아니고 수리로 들어가며 윈도우정품 설치비까지 40을 부르더랩니다(수리비 25+윈도15)

제 컴 스펙은 i5 3570. h61입니다 ^^!
윈도우도 첫 방문시 같이 설치해달라고 말씀은 드렸는데 그 때 저는 fpp. dsp를 정확한 명칭을 몰라 usb로 설치가능한 것으로 해주세요!!(fpp) 라고 했습니다

제가먼저 말씀드린 것은 아니고 자기네 윈도우가 지금 특가라며 15에 하고있대서 나온 얘기인데 여기서 중요한게

지금 저기 40 이란 청구금액안에 지금 이 윈도우가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수리비25 기본 윈도우10 설치후 정품시디키 입력 15 +dsp시디키15 이렇게 팔 생각이었던거죠) 제가보기엔  호구잡으려다 제가 알아오니 뒤늦게 말바꾸는 느낌입니다 실제로도 말 엄청 ..ㅋㅋ

저는 귀찮은 것도 싫고 트러블 나는건 더 싫어하는
항상 약간 손해보며 타협점을 찾는 성격인데.. 

30까지만 불렀어도 주고 끝냈을 겁니다
근데 ㅅㅋ들이 양심이 있어야지 신품 두배가격을

실장이란 사람 연락처받아 오전에 잠깐통화하였는데
연락 주겠다더니 아직까지 없네요

아마 제가 연락하기 전까지 없을 듯 합니다
타 커뮤에서는 수리견적 공지없이 임의수리한 부분이기에
경찰서나 소보원으로 가라는데 정녕 방법이 없을까요?

이제 절대로 배움을 귀찮아하지 않겠다 한번 더 다짐하며 글 줄이겠습니다


3줄요약
1. 컴스펙 i5 3570  h61 gtx660
2. 1060과 ssd 구입 후 장착! 헌데 부팅 중 오류.. 출장수리콜
3. 40만원 부름. 출장기사는 자긴 힘이없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