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뭔가 가입하고 아무 이유없이 베오베에 다녀온 올리오입니다.
역시 오늘의컴퓨터는 다정하면서 뒷목이 서늘한곳입니다(농담)
일단 리뷰하기에 앞서 저는 VR관련 전문가도 아니고
그저 VR에 예전부터 관심을 갖고 지금의 VR기술을 배우며 만족감을 얻는 한명의 사용자일 뿐입니다.
사용자의 관점에서 VR을 설명하는 것이니 재미있게 즐기는 차원에서 봐주세요. ^ㅡ^
- 목차 -
- 1부 -
1. VR(Virtual Reality)의 개요
2. VR의 역사
3. VR기기의 종류
- 2부 -
4. 컨텐츠
5. VR기술의 장점 그리고 한계점
6. 앞으로 무슨일들이?
1. VR(Virtual Reality)의 개요
가상현실을 굳이 말로 길게 설명할 필요가 있을 까요??
이래놓고 밑에 장황하게 설명할 것입니다.(찡긋)
요즘에 말하는 그 VR이 무엇인지
먼저 VIVE 사이트에 있는 간단한 소개 영상을 감상하시죠. (지루 하시면 스킵 하시면서 보셔도 됩니다)
위의 영상은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럼 이제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지요! (스크롤 주의)
요즘 핫한 주머니괴물달려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뜬금없이 왜 VR관련 회사주식이 오르고 있는것일까요?
- 별로 관련없지만 아무래도 좋아! -
(출처: 포켓몬고 인벤)
요즘 나오는 그래픽카드 박스에는 대체 왜 VR Ready 라는 글귀가 달려나올까요?
-딱히 사고싶은 것은 아니다.-
(출처 : MSI US 공식 홈)
그 궁금증을 리뷰로 풀어보려고 합니다.
VR은 다들 여러번 들으신 Virtual Reality(가상현실)의 줄임말입니다. (당연한 설명이라 죄송;;;)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쉽게 말하면 가상현실은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인공 환경' 을 말합니다.
자매품으로는 Augmented Reality(증강현실)이 있겠네요.
포켓몬고 때문에 증강현실기술을 더 많이 알고 계실것같군요.
이 증강현실은 '현실 세계를 보완 하는것'을 말합니다.
-증강현실의 대중화에 앞장선 포키몬고-
두 단어가 엄연히 다른의미이고 다른말이지만
사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무너트린다는 의미에서는 같습니다.
경계를 무너트린다는 말을 했는데
어떤 경계를 무너트리는 것일까요?
-매트릭스?-
(출처 : internetmarketingmagicians)
여러가지가 있지만 현실과 가상의 "경험"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다시말에서 현실과 가상이 점점 가까워 지고 있어요.
뜬금없는 경험이야기나 하고 있으니 의아해 하실 수 도 있겠네요.
VR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이 경험(체험) 입니다.
지금의 가상현실 기술을 가장 잘 표현한 단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경험이기 때문에 글이나 영상을 통해 설명해도 그 느낌을 알기 정말로 힘듭니다.
그저 사람들이 사용하는 영상으로나마 추측은 할 수 있겠죠?
예를 좀 들어서 설명하겠습니다.
모니터나 TV를 통해서 바닷속에서 고래가 헤엄치는 장면을 보고 있다고 생각해보죠
-설명을 도와줄 다큐멘터리 속의 고래-
(출처: youtube)
사실 모니터를 통해 처음 이 장면을 봤다면 평생 경험할 수 없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살면서 고래가 헤엄치는 장면을 바로 앞에서 볼일이 얼마나 될까요?
어렸을때는 이것 마저도 신기 했을 테지만
지금은 그냥 "아 고래가 헤엄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는 정도 일것이고
내가 저곳에 있었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추측을 해볼 수 는 있겠죠.
그런데 요즘에 나오는 가상현실기기를 사용해서 이 장면을 보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은 가상현실기기가 없으니 상상력이 좀 필요하겠네요
좀 유치하긴 하지만 잠깐만 머릿속에 있는 모니터를 좀 사용해봅시다.
해외여행을 와서 지금 바닷속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는중이라고 잠시만 떠올려 보세요.
엄청나게 큰 고래가 보이고 가까이에 헤엄쳐갑니다.
- 피실험자 1 -
그리고
"엄청나게 큰 고래의 꼬리가 내 코끝을 살짝 스칠꺼같은" 그 느낌을 잠깐만 머릿속에 그려보도록 합시다.
어떤 느낌이 들것같나요?
다양한 느낌을 보이겠지만 현실이라면 순간적으로 무서워서 웅크릴수도 있고 잠깐이나마 그 웅장함에 경외감을 느낄겁니다.
실제 고래와 마주하는 거리와 그 엄청난 크기가 그대로 눈앞에 전해지는 경험
이 경험을 가상현실기기를 통해 경험해볼 수 있다면 그 느낌이 어떨까요?
- 쫀것이 아닙니다. 어깨운동입니다.-
이게 우리가 모니터를 통해보던 경험과 지금의 가상현실기기를 사용하는 경험의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VR의 역사
너무 옛날 부터 가면 재미없으니
가장 근래의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아주 옛날부터 상상력을 현실로 옮기기 위해서 여러가지 VR기술과 종류 있었지만
저마다 현실적인 문제점 때문에 사라지고 나타나고를 반복했습니다.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 대중화에 실패한것이죠.
(출처 : sites.google.com)
그러다가 어떤 회사에서 현실적인 기술로 타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머리에 쓰는 가상현실기기를 Head-Mounted display (HMD) 라고 부르는데
이 디스플레이를 머리위에 고정하여 머리에 방향에 맞춰 화면을 표시하고
평면디스플레이 에서 오는 시각의 왜곡현상을 렌즈로 교정하는 방식입니다.
(출처 : oculus.com)
이런 기술로 눈에 꽉차는 현실적인 화면을 만들면서도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또한 지금의 IT기술력으로 불가능 한것도 아니었죠
바로 2012년도에 Oculus VR, LLC 라는 곳에서 Kickstarter로 자금을 모으더니
이 VR기술의 대중화 가능성을 멋지게 보여줍니다.
-kickstarter에서 그냥 단숨에 200만달러 펀딩-
(출처 : kickstarter.com)
그리고 2014년도에 가상현실플랫폼의 가능성을 본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를 무려 2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우리에게 VR이라고 말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리는 회사 오큘러스(Oculus, Inc) 라는 회사가 됩니다.
-오큘러스는 이제 제껍니다-
(출처 : dualpixels.com)
이 때부터 저마다 VR의 플랫폼으로써의 가능성을 보고 게임플랫폼 회사로 잘 알려진
Valve(Steam 형님), Sony(플레이스테이션 형님)등에서 본적적인 게임 VR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전부터 박차를 가한 시기는 다들 달랐지만 자극을 받은것은 확실하죠.
-왼쪽부터 HTC vive, Oculus Rift, PS VR-
(출처 : gamasutra.com)
사실 중간에 삼성에서 오큘러스와 제휴하여
스마트폰 전용 VR인 "갤럭시 기어 VR"를 출시 하지만 스마트폰용은 VR은 좀더 나중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가장 먼저 나타난 회사 답게 오큘러스 에서
2016년 1월 가장먼저 VR기기 예약 구매를 시작합니다. (당연 한국은 1차 출시 제외)
그 이후에 HTC Vive (SteamVR)로 알려진 HTC에서 3월달에 바로 전쟁에 뛰어듭니다. (당연 이것도 1차출시 제외)
이후 플레이 스테이션에서도 10월에 출시를 발표했죠. (근데 이게 한국 1차출시 예정? 글쎄요)
그래서 지금 게임 VR플랫폼 전쟁에 참여 하고 있는 회사는 크게
오큘러스(Xbox), Valve(스팀, HTC), Sony(플레이스테이션)
이렇게 삼파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서로 컨텐츠를 풍부하게 유지하는한 그 누구도 쉽게 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점유율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앞으로 기대되네요
-VR 점유율은 모바일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가치는 콘솔과 피씨가 월등히 높다-
(출처 :strategyanalytics.com)
사실 정말 많은 종류의 VR기기 회사가 있는데 대부분 곧 망할거라고 확신 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가 없는 VR기기는 그냥 머리에 쓰는 고글일 뿐이죠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S그룹이나 L그룹, S모K그룹에서 VR전쟁에 참여 한답시고 스마트폰용으로 VR 기기를 내놓고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저 세금과 예산 낭비되고 있는 모양새로 밖에 안보입니다.
크흑....(컨텐츠 없는 빈 껍데기 내놓는다고 성공안합니다. 깝ㄴㄴ...)
3. VR기기의 종류
VR기기는 아주 큰범주로 크게 두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용(휴대형), PC-콘솔용(고정형)
-대표적 예시 - 썜썽 갤럭씨 기얼 , 에치티씨바이브-
(출처 : pcmag.com)
여러분들이 가장 친숙해 하는것은 아마도 그나마 국내에서 상용화된 스마트폰용일것으로 생각합니다.
뭐 천리XX 라던지 검은동네에서 파는 그것에 관한 얘기도 종종 보이는데요.
범주를 구분짓는 가장 큰 차이는 바로 휴대성, 대중성 그리고 성능입니다.
스마트폰용은 대부분 누구나 갖고 있것이고 몇만원 몇십만원의 기기를 구입하면 바로 구입해서 체험 할 수 있으며 휴대가 가능합니다.
-휴대가 가능해도 부끄러우니 몰래하도록 하자-
(출처 : cnet.com)
PC-콜솔용은 아직 구입하기도 힘들고 몇십 몇백만원으로 비싼편이며 그자체로 동작하지 않고 PC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주커버그 아재 라도 우습게 보이는건 어쩔수없다-
(출처 : venturebeat.com)
그래서 대중적이고 저렴한 스마트폰용 VR을 먼저 접하게 될것이고 실제로도 많이 접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용은 너무 많아서 다 다룰수 없고 메이저급의 기기가 될 수 있는 애들을 뽑아 봤습니다.
"삼성 - 갤럭시 기어 VR" (20만원 정도)
-이 자세 안됩니다 속지 마세요, 대부분 앉거나 서서합니다.-
(출처 : rootzwiki.com)
위에 잠깐 언급했지만 기어 vr은 자체 컨텐츠가 없고 오큘러스 스토어를 활용합니다.
그냥 갤럭시 시리즈를 팔기위한 목적으로 이용 하고 있습니다.
(그대는 어찌하여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가)
"구글 - 데이드림"(출시 예정)
-이건 정말 성공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구글 안드로이드를 품었으니까요 :) -
(출처 : emirates-business.ae)
VR 자체 플랫폼까지 다음 버전인 (누가바)아님 nougat(누가)에 등장합니다.
컨텐츠에 기기까지 누구와는 다르게 시대의 흐름을 읽는다고 보겠습니다.
뭔가 계속 어떤 기업을 비방하고 있는거로 보이네요...흠흠....기분탓입니다.
"애플 - 애플VR"(가칭)
-이 사진은 진짜 입니다 그러니 안심하고 애플 VR을 이용해 주십시오 여러분!!! -거짓-
(출처 : techradar.com)
아직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애플이 넋놓고 있는다고 그 누구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잘 감춰놓는게 대단해보이네요.
안드로이드 누가 버전이 업데이트 되고 데이드림이 모습을 드러낼 때 조심스럽게 공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플은 정말 상업화단계가 되기전까지는 잘 공개하지 않으니까요.
위의 세가지가 되겠네요.
기타 여러가지 몇만원대의 기기가 있고 사람들이 흔히 이용하는 것이라면 영상을 보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길.
특히 애플은 VR관련 프로젝트를 외부에 꽁꽁 숨기고 있는 모양인데(꿀단지냐)
아마도 상업적으로 아직 보여줄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애플VR관련해서 아시는 분들 있으면 댓글좀;;
사실 저렴하다는 표현을 했는데 스마트폰의 가격을 생각하면 전혀 저렴한 편이 아닙니다.
그저 대부분 스마트폰을 이미 갖고 있기 때문에 따로 기기만 구입하는것이라면 저렴한 편이죠
스마트폰을 사면 VR기기를 껴주는 형태로 판매하는 이벤트들도 많구요
-비싸서 놀란거 아님-
(출처 : youtube)
PC용은 앞에 설명처럼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그것자체로 진입 장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큘러스 599달러 (약 67만원)
-이거 너무 한것 아닙니까-
(출처 : gamerant.com )
HTC VIVE 799달러 (약 89만원 후덜덜)
-가격표를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출처 : cnet.com)
그래도 HTC VIVE는 양심은 있게 들어있는것은 꽤 많은편입니다.
무려 스팀이 플랫폼이기 때문에 게임도 많은편이구요.
전용 컨트롤러 , 센서2개, 기타 연결부품들까지들어있어서 가격이 조금이나마 납득이 됩니다.
근데 오큘러스는 무려 전용컨트롤러가 별매에요 나참.....
플스 VR 399달러 (약 46만원)
(출처 : playstation.com/en-us)
-이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구매할만 하다.-
(출처 : 내 그림판)
10월에 국내 출시가격까지 표시가 돼서 기대중인 PS VR입니다.
왜냐하면 PC-콘솔VR기기치고 국내 1차판매가 된 기기는 단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일 전파인증)
사실 출시한다고는 했으나 정말 10월달에 국내 출시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같습니다.
위의 가격이면 그나마 눈물을 흘리며 구매 할만 하겠으나.
고사양의 PC나 콘솔이 없다면 피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고성능의 게임이라도 한다고 하면 VR에 준비가 된 PC가 필요한데 최소 사양이 꽤 높은 편입니다.
적어도 약 60~70만원대 이상의 고급사양의 PC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한테는 그림의 떡 일 수 밖에 없겠죠.
-새로운 그래픽카드 출시로 그나마 조금 저렴해지긴 했다, 앞으로 더 저렴해질 예정-
(출처 : nvidia.com)
지금 까지 스마트폰용, PC-콘솔용으로 구분하여 종류를 살펴 봤습니다.
그럼 가장 중요한 VR의 컨텐츠는 무엇이 있을까요?
쓰다 보니 길어져서 2부에서 마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VR 컨텐츠, VR 기술의 장점과 한계점, 앞으로의 일들을 리뷰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VR관한 답변도 해드리니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