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처음으로 25년간의 지성피부에 
생애 처음으로 오일사용에 도전해봤어요 

원래는 로즈힙.호호바 둘 다 있는데 
인간의 피지와 가장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모공을 막지 않아 트러블 No라는 
호호바오일부터 발라보았어요 

기름이 가득한데 기름을 바른다니... 
초금 불안했지만 평소에 하던 토너로 닦아내고 
크림에 오일을 500원 정도 크기로 짜서 
쉐낏쉐낏해서 얼굴에 치덕치덕 발랐슴니다 

바를 땐 느낌이 엄청 기름진데 
열심히 문지르며 톡톡 두드려가며 흡수시키고 
두근반 세근반 잠에 들었슴돠 

대망의 아침 일어나서 
거울에 비친 제 얼굴은 정말 맙소사였어요 
전날 바르고 잤던 엄청난 양의 유분이 모두 흡수돼서 
보송보송한 제 얼굴이 있는 게 아니겠어요?? 
물론 트러블은 NoNo 하나도 보이지 않았숨니다   

지금껏 아무리 수분폭발이라던 크림을 바르고 
자도 일어나면 완벽하게 흡수되어 보송보송한 
적이 없었는데..... 
오일을 모두 먹어버린 듯 깔끔해진 제 피부..... 
감동이엇어여.... 

지성이라고 자부하며 살던 제 피부냔이 
사실은 기름기가! 오일이! 필요하던 것이었어여..  
어제밤은 오일양을 늘렸는데...역시나 보송보송했어요 

이번에 느낀 것은 

지성에게도 오일을 달라 
피부타입이 어찌됐든 유수분 밸런스가 쵝오다 

이상입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칠게요~ 
나중에 로즈힙도 쓰면 후기 올릴게요 
짜이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