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상민은 사회의 리트머스지 인거 같네요.
게시물ID : thegenius_31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숲들찡
추천 : 13
조회수 : 677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4/01/18 14:16:06
시즌1에서는 전략과 개연성있는 배신, 동료간의 신뢰와 잘못된 행동에 대한 질책으로 인해 이상민이 잘못된 길로 가는걸 원천 봉쇄했죠.
그 분위기에서는 이상민은 딴생각을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었고 김경란에게 눈치를 보고 성규와 배신과 협력을 적절히 하면서 홍진호와 두뇌싸움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달라집니다.
시즌2 첫회에서는 그나마 1회의 인간적인 동료를 그리워 하기도 했지만 시즌2의 분위기가 다르다는걸 제일먼저 캐치했죠.
연예인 친목에 자연스럽게 편승하여 조유영을 행동대장으로 쓰고 무색무취한 유정현을 적절히 가져다 쓰면서 뭣도 모르는 이두희를 가지고 놀다 버리기도 하고 순수한 임요환의 정보를 빼쓰고 매몰차게 걷어 차기도 합니다.

여기까지의 글만 보고 이상민은 문제가 없는데 시즌2가 문제다라고 쓰는것이 아니냐고 묻는분도 계시겠죠. 그 반대입니다.
이상민 같은 현실 범죄자도 사회시스템이 올바로 돌아가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시즌1에서는 사회 인적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었기 때문에 제작진이 굳이 개입하지 않아도 아무 문제없이 잘 돌아갔습니다.
제작진은 이런점에서 방심했을수도 있고 아니면 좀 더 몰아붙이기 위해 방조했을수도 있겠죠.

그런 무리한 시즌2의 실험은 처참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혹자는 시즌2가 사회의 거울이라고 합니다만 저는 대한민국에서 40년이상 살면서 저런 추악한 세상을 겪어본적이 없습니다.
즉, 사회의 반영이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본적이나 들은적은 있습니다. 무인도나 전쟁통같은 극한의 상황에서는 저런일이 벌어질수도 있겠죠.
아니면 약육강식의 밀림인 동물사회에서나 볼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같은 실험상황에서 다른 결과가 나왔고 그 결과가 추악했다면 결국은...
시즌2를 그렇게 만든 일부 출연진들에게 그 책임과 반성을 촉구할수 밖에 없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