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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314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튤리비★
추천 : 3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8/09/28 05:13:22
아...
술을 한잔 얼큰하게 하고 들어왔네요...
그냥 나도 모르게 집에 오자마자... 컴텨를 키고... 오유창을 열고...
여러분들이 보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거의 한달 가까이 술을 멀리하다 간만에 술을 마셨더니..
잘 취해지 않는다..싶었는데... 집에 오기 취기가 오르네요...
그냥.... 낮에는 아는분 결혼식에 갔다가...
오후에는 정말 좋으시고 착하신분 만나서 영화도 보고 술도 한잔 걸치고...
기분좋게 집에 들어가는 찰나에...
그냥 집에들어갈까 했다가... 간만에 친구들과도 한잔 기울여봤습니다..
그런데... 잘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길~~게... 쓴글을.. 다시 모두 지우고 쓰는 중입니다...
참..... 외롭네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탓에..내 기분이 쓸쓸해진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말...... 황금같은 새벽...
너무 엉터리같이 써버렸어요... (물론..친구들과 보낸시간이...그렇단말입니다..)
친구들이 남자좋아하고.... 술먹다 합석하고... 노래방가고.... 취한체 놀고....
뭐... 상황들은 대충 아시겠지만...
그렇게 놀다가..친구들이 다들 사라져버리는 바람에...
제가 정중하게 사과드리고..빠져나와서 집에 왔습니다...
(거짓말이라고 들리시겠지만.. 저는 그런자리 별로 안좋아합니다..그렇게 노는것도 싫어하구요..)
내가 왜 그러고 있어야 하나 그런생각들이 문득 들었습니다...
저는... 참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지금 사는 제 삶이 그리 행복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누군가의 말에 의하면..복에 겨운 소리 그만 집어치우고 살아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라 하더군요...
그치만.... 참 인간답게.... 그리고 여자로서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은 마음은.. ......
저 쫌 못난 사람인가 봅니다....
왜이렇게 바보같은 생각들만 드는건지...
술이 취해서 나오는 헛소리인지.. 아니면 술김에 그냥 털어놓는 진심인건지...
부디부디.. 오유 여러분들은...
언제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오유 여러분들...
너무 착한 우리 오유 여러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내가 아는 우리 오유 여러분들도 언제나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나, 알아요... 모두 장난치고 말은 짖굿게 해도...
친가족처럼 모두 진심으로 챙겨주고.. 아껴준다는거....
보고싶었습니다... 우리 오유사람들...
그 따뜻한 마음에도.. 이렇게 쓸쓸해하고 외로워하는 제가 참 밉네요...
욕심이 너무 많은가봅니다.....
미안해요....
그치만 이렇게 술주정도 들어주는 여러분... 감사해요....
일요일.... 해피한 주말 되시길....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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