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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펌] 세입자 종결류.txt/jpgee
게시물ID : humorbest_3147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MMA
추천 : 59
조회수 : 8766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2/01 18:09:19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2/01 16:53:27
스압 좀 심한데 사진도 올려뒀으니 대충 사진만 보셔도 되고 중간 중간 원글 링크 걸어둘테니 링크로 보셔도 됩니다. 남인 저도 세상에 어쩜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네요. ----------------------------------------------------------------------------------------------------- [집주인의 황당한 요구때문에 힙드네요] 원문링크 :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99939 라는 글이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내용인 즉 여러분 도와주세요. 집주인이 무리한 요구를 하며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아 힘드내요. 살면서 이번처럼 억울한 일을 당해보지는 않은것 같아요. 우리 나라가 월드컵 4강갔을때니까 2002년에 전세로 입주를 했고 8년동안 살다가 계약기간이 다되어 지난주 토요일에 이사를 했답니다... 원래는 이사한날 돈을 모두 돌려받아야 하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해외출장을 가서 일요일에 온다고 하길래....1800만원만 돌려받고 나머지 200만원은 일요일에 받기로 했어요. 그런데 뜬금없이 원상복구를 모두 해 놓아야만 집주인이 돈을 돌려줄수 있다네요. 무슨 원상복구냐고 했더니... 화장실문부터 시작해서 도배장판까지 해놓고 가라네요. 이런 경우도 있나요? 화장실문이야 집도 오래되고 문도 싸구려인것 같고....문을 잘못 달았는지 청소하거나 샤워할때마다 물이 문으로 튀어서 문밑이 손상되었는데 8년을 사용했다면 그 정도는 손상될수 있지만..... 문을 사용한 저의 책임도 있지만 집주인 책임이 완전히 없다고는 볼수 없고 그래서 첨엔 제가 양보를 하며 반반 부담을 하자고 했는데 막무가내로 무조건 원래대로 고쳐놓아야 한다고 요구를 해서 저도 기분이 나빠 못해준다고 했더니 갑자기 화를 내면서 도배장판까지 몽땅 원래상태로 해놓아야만 돈을 줄수있다고 하네요. 아이가 낙서를 하긴 했지만 8년을 살았으면 도배장판이야 다시 사용을 못할텐데 집주인이 너무 황당한 요구를 해서 어이가 없어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솔직히 8년간 살면서 집주인이 전세를 올리지도 않고 저역시 그게 고마워서 변기부속이나 보일러 부품은 집주인에게 이야길 하지 않고 고쳐서 썼거든요. 씽크대 수전도 낡아서 새것으로 갈았구요. 나름 집주인에게 배려를 했는데 집주인이 이렇게 나올줄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네요... 집주인을 믿고 이사를 먼저 한것이 잘못인데.....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집주인은 법대로 하라고 하고 인터넷에 집주소까지 올리겠다고 했는데도 무슨 배짱인지 맘대로 하라고 하네요. 고쳐놓기전까진 절대 돈을 못주겠다고 하면서요. 세입자는 약자일수밖에 없잖아요. 저 같은 서민은 200만원 받기위해 법으로 한다해도 변호사 비용만 수백들어갈텐데....배보다 배꼽이 더 크지 않을까요? 간혹 이곳에서 악덕집주인에 관한 글을 읽을때는 남의 일이려니 싶었는데 제가 당해보니 너무 속상하고 분합니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있는 집이고 만약 집주인이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나머지 주소도 공개할까 생각중이에요. 여러분 도와주세요. >>>>>>>>>>>>>>>>>>>>>>>>>>>>>>>>>>>>>>>>>>>>>>>>>>>> 의견주셔서 감사드려요. 현관은 번호키인데 이사짐을 몇개 가져다 놓으려 했더니 번호가 바뀌어져 있더군요. 도배장판은 저희가 이사올때 집주인이 해준거에요. 번호키때문에 연락을 했더니 이제는 도배장판도 모자라 씽크대까지 해놓으라고 하네요. 당시에 부동산을 통해 계약을 했고 계약서에 구조변경및 훼손시에 원상복구를 한다,는 조항이 있어요. 이경우에 도배장판까지 해당되지는 안잖아요. ----------------------------------------------------------------------------------------------------- 이랬습니다. 이 글에 집주인이 사진을 올렸습니다. ----------------------------------------------------------------------------------------------------- [집주인입니다. 현장사진을 올리지요.] 원문링크 :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100025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큰소리 치시더니 결국 아고라에 올리셨군요. 졸지에 제가 악덕 집주인이 되어 있군요. 그간 많은 세입자들을 겪어봤지만 이번처럼 집을 험하고 쓰고 나간경우는 없었습니다. 아고리언님들! 만약 임대인의 입장에서 8년동안 전세인상한번 안하고 나름대로 세입자를 위해 애를 썼는데 집을 아래의 사진처럼 사용을 했다면 여러분들은 과연 그 임대인에게 악덕집주인이라고 비난 할수 있습니까? 세입자의 글만 보면 앞뒤 전후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조*일보처럼 본인에게 유리한 부분만 옮겨놨군요. 이건 집이 아니라 귀곡산장이었습니다. 화장실 문입니다. 씽크대는 겉만보면 이상없는것 같지만 문을 열자마자 부서지더군요. 안방상태입니다. 화장실 문뿐만 아니라 문아래 문틀도 없고 세면기도 없습니다. 변기는 물이 줄줄새서 몇년동안 수도세가 많이 나온이유를 찾았습니다. 문이야 조금 파손되었다면 부분수리를 해서 재사용을 할수 있겠지만 저문은 도저히 고쳐서 사용할수 없어서 원상태로 복구해달라고 했는데도 못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나중에는 반반이야기를 하면서 10만원이면 문을 산다면서 5만원 주겠다고 하고요. 돈몇만원 때문에 이러는게 아닙니다. 아무리 자기집이 아니라 할지라도 이건 너무 심하다고 봅니다. 이 사진을 보시고도 아고리언님들께서 전세금 모두를 세입자에게 반환해야 한다고하면 돌려주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집주인이라도 돈을 모두 돌려주실수 있겠습니까? 어떤분이 반지하가 아니냐고 하시는데 3층입니다. 벽지에 곰팡이 핀곳 한곳도 없습니다. 모두가 먼지이고 떼입니다. 다른건 어차피 새롭게 공사를 해야하니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화장실문하고 문틀을 원상복구해주면 나머지 잔금 200만원을 돌려주겠다는게 무리한 요구입니까? 그 요구조차 거절을 하고 법으로 하겠다느니 인터넷에 올려서 망신을 주겠다느니 하는데 집주인이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이건 너무하는것 아닙니까? 화장실문 고쳐주지 않을거면 저도 양보를 하지 않을테니 도배,장판,씽크대,세면대, 모두 이사올때의 상태로 해놓고 가라고 했습니다. 씽크대 수전교체한것도 뜯어가겠다고 나오는데 집주인이라고 계속 양보만 해야 합니까? ---------------------------------------------------------------------------------------------------- 집주인이 올린 글에 세입자가 원글에 내용 추가 한 것 >>>>>>>>>>>>>>>>>>>>>>>>>>>>>>>>>>>>>>>>>>>>>>>>>>>>>>> 집주인이 올린 사진 때문에 제가 나쁜사람이 되었군요. 솔직히 이사간집이라서 지저분하게 나왔을뿐 짐이 있었을때는 조금 오래되어서 낡았다는 생각뿐 더럽다거나 사는데는 크게 문제 없었어요. 부엌쪽 장판은 그대로 사용했지만 안방은 제돈을 들여서 장판 새로 깔았고 보일러 부품도 직접 갈았고 분배기도 갈았고 변기부속 안방전등도 교체했어요. 당연히 수십만원의 비용이 들어갔죠. 이런건 집주인이 해주는것으로 알고 있지만 집주인이 전세금 인상안한것에 고마움을 느껴서 직접 사비를 들여서 고쳤어요. 수도세 많이 나온게 저희집 때문이라니 증거를 대보세요. 모든책임을 마녀사냥식으로 저에게만 몰아가는데 화장실 문이 낡은것은 사실이잖아요. 감각상비라는게 있잖아요. 그래서 절반을 부담하겠다는데 전부다 교체해놓고 가라 하고 씽크대와 도배,장판까지 해놓으라니 이것이 무리한 요구가 아니고 뭘까요? 굳이 변명을 하자면 화장실문이 원래부터 저상태인것은 아니고 애완견을 기르다보니 자꾸 그 구멍으로 드나들다보니 더 훼손이 된것 같고 아이를 자주 씻기다보니 물이 튀어서 더 상태가 나빠진것 같은데....문 때문에 아이를 안씻고 키울수는 없잖아요. 또한 그문만 따로 교체할수도 없잖아요. 마녀사냥식으로 넷상에서 난도질을 당하는 제심정으론 한푼도 주고 싶지 않지만.....문의 절반값인 5만원을 부담할테니 나머지 전세금 돌려주세요. 법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으니 더이상 소모적인 논쟁 하지마시고 전세금 돌려주세요. ---------------------------------------------------------------------------------------------------- 집주인 추가 사진 공개 [집주인인데 같은구조의 다른집 사진을 올립니다.] 원문링크 :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100142 현재 모든 세입자들의 집을 돌며 살펴보고 있습니다. 세입자분들은 뭔일인가 싶어 어리둥절해 하고 있어요. 바로 옆집에 살던 분은 그집이 이사간후로 냄새가 줄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큰벌레가 그집 현관에서 나오는걸 보고 기겁을 했다는군요. 그 옆집분도 훼손된 집을 보더니 "벌레도 못살고 집밖으로 나온것 같다"며 웃더군요. 글중에 낡은문이라서 훼손은 어쩔수 없다, 환풍이 안되어서, 집이 오래되어서 그렇다는식의 글이 있는데 이집 건물의 반지하도 저렇지는 않습니다. 이건 문이 낡거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이 문제가 있다는것을 확인시켜드리기 위해 비슷한구조(씽크대의 위치가 다를뿐 다른방은 구조가 똑같습니다.)의 방에서 6년째 살고 있는 사람의 집의 사진을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저는 참고로 세입자들이 나간다고 하지 않는이상 전세를 올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 바로 파손된 3층 바로 아래층인 비슷한 구조의 화장실문입니다. 보니 문안쪽 아래에 한뼘정도의 시트지를 붙혀놨을뿐 전혀 이상없었습니다. 같은구조의 안방벽입니다. 천장이랑은 6년전의 도배지이고 포인트벽지만 세입자가 다시 했다는군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100282 저는 문제의 집이 있는 건물에 살고 있는 세입자이며 7년을 넘게 살아오고 있습니다. 7년을 살면서 일년에 서너번 마주칠까 말까한 집주인을 며칠째 보게 되어서 뭔일 있나 했는데 오늘 집집마다 사진찍으시고 체크하셔서 대략 사정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인터넷에서 이렇게 일이 크게 벌어진줄은 몰랐네요. 변호사도 글을 올리고 신문에도 나온다고 하고 방송사에 제보도 하고 난리도 아니군요. 다만 집주인에게 관리를 소홀히 했다거나 악덕집주인라거나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등의 글을 읽고 집주인에게 누가 될지도 모르겠는데 저의 의견을 조심스럽게 남기고자 합니다. 약 7년전 전세계약서 쓸때 집주인의 말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전세가 올라도 전세금 올리지 않을테니 집만 깨끗하게 사용하다 부자 되서 나가세요" 당시에 나이도 젊고 해서 세상물정 모르는 부자집 도련님인가 싶었는데 정말이지 전세가 폭등을 해도 전세를 올리지 않아서 그저 미안한 마음에 수도세 관리도 직접하고 건물청소도 자진해서 했습니다.(다른 세입자님들도 서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청소를 해서 13가구 사는 이 건물은 관리비도 안듭니다.) 집주인과 조금 친해져서 전세금 올리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니 집주인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월세도 살아보고 전세도 살아봤는데 집없는 사람의 설움을 잘 알아서 올리지 않는겁니다. 저희집에 살면서 돈모아 집사서 부자되어 나가면 서로가 좋잖아요." 착한 집주인을 만나서 실제로 집을 사서 나간 세입자도 있고 이 건물에 십년 넘게 사는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처럼 전세대란 뉴스가 나올때면 집주인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집주인이 얼마나 많이 세입자들에게 배려를 하는분이냐면 세입자들 신경쓰게 한다고 조용히 다녀가시고(그래서 얼굴보기가 힘들죠) 계약기간이 만료되지 않았어도 세입자가 원하면 언제라도 돈을 빼서 이사를 하게 해줄 정도입니다. 이사갔다가 집이 빌때까지 기다려서 다시 들어온 세입자도 있을정도니까요. 나이도 저보다 젊은데도 제가 존경하고 배운것도 많습니다. 저희도 내년에 이사를 갈 계획인데 집주인에게 어떻게 그동안의 고마움을 표할까 고민스러울 정도인데 사진은 그나마 나은거지 직접 보시면 아마 기절하실지도 모릅니다. 저희는 몇년전에 씽크대와 방문네개도 모두 바꿨는데(물론 집주인의 허락을 받았고 낡아서 바꾼게 아니라 저희가 바꾸고 싶어서 바꾼겁니다.) 집주인이 그걸 아시고 절반이라도 돈을 주겠다고 하는것 오히려 저희들이 거절했습니다. 모두해서 백오십만원 넘게 들어간걸로 기억되는데 더 좋은걸로 못해놔서 오히려 미안할정도였거든요. 사실 이사한번만 해도 몇백은 그냥 깨지잖아요. 이사다니다가 융자많은집 잘못 골랐다가 경매들어가서 혼난적도 있고 못하나에 만원씩 계산해서 이사갈때 전세금에서 공제하는 깐깐한 집주인을 경험한 저로서는 수백만원을 투자해서 집을 꾸민다해도 아깝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그런데 집주인도 미안하셨는지 별다른 부탁을 안했는데도 최신형 보일러로 바로 교체해주시더군요. 집상태를 떠나서 그동안 집주인에게 받은 호의에 비해 아주머니가 너무 심하셨습니다. 그런데 다른분이 수도세를 내러와서는 집주인이 그토록 화난얼굴을 하는건 처음 봤다고 하면서 모조리 월세로 돌리던가 건물을 부셔버리던가 해야지..식으로 혼잣말을 하셨다는데 제가 집주인이라도 그럴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주머니 한사람 때문에 다른 세입자들까지 피해를 보는것 같고 어쩌면 앞으로 훈장을 줘도 아깝지 않을 좋은 집주인을 만나서 집을사거나 집걱정없이 살아갈수 있는 이후에 들어올 세입자들까지 피해를 주는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울뿐입니다. 저도 그집에 수도세 몇번 받으러 갔다가 기겁을 했습니다. 처음엔 집주인의 친척이 살아서 그냥 내버려두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집주인과 아무런 관계도 아니었다면 저라도 뭐라고 했거나 세입자들이 합동으로 이사갈것을 요구했을겁니다. 정말 옆집에 살면서 알수없는 이상한 냄새때문에 그 원인을 몰랐거든요. 아주머니가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이번에 이사갈때 돈벌어서 쓰리룸 신축으로 간다고 다른분들에게 자랑까지 했다는데 사람의 도리로서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법이전에 상식이란게 있습니다. 최소한의 상식까지 무너졌을때 비로서 법에 호소하는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제가 아는 집주인이 저렇게 사진까지 찍어서 올릴정도라면 정말 화가 많이 나신것 같습니다. 집안의 청소는 저희 세입자들끼리 해놓기로 했으니 남아있는 저희 세입자들을 위해서라도 아주머니께서 집주인에게 사과하시고 보상할것이 있다면 보상하시고 기분좋게 마무리 지었으면 합니다. ----------------------------------------------------------------------------------------------------- 마지막 그 세입자가 올린 글-_-; [견적이 300만원이라는데 어이가 없네요.] 원문 링크 :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100427&RIGHT_STORY=R0 집주인이 같은건물의 다른 세입자까지 동원해서 글을 올리게 하는걸 보니 기분이 무척 나쁘네요. 301호네도 그렇게 사는게 아니에요. 이웃하고 살때는 서로 살갑게 대했는데 이사했다고 주인편에 서서 그러는건 정말 아니네요. 애완견때문에 파손의 정도가 심해졌다고 해도 우리들 책임이라고 남편이 의견을 냈고 또 그동안 전세 안올린것을 생각해서 마음을 바꿔 화장실문을 다시 고쳐주겠다고 했는데 이번엔 집주인이 뜬금없이 견적이 300만원 나왔다고 하는데 도대체 꼬딱지만한 집에 무슨 수리비가 300만원 나오나요? 네티즌들로 하여금 여론몰이를 하고 마녀사냥을 해서 저에게 도리어 100만원을 더 달라는 소리가 아니고 뭔가요? 자꾸 세면기 이야길 하는데요. 세면기는 아이 아빠가 발을 씻다가 고정나사가 약했는지 주저 앉아서 깨졌어요. 그것 때문에 아빠발이 찢어져서 꼬매는 수술까지 받았는데 만약 아이라도 그곳에 있었다면.....생각만 해도 끔직한데 사실 이것조차 집주인에게 말을 안했어요. 집주인이 바쁜것 같아 신경쓰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왠만하면 고쳐쓰면서 살았고 저흰 세입자로서 의무는 다 했다고 봐요. 자꾸 집을 더럽게 썼다고 욕을 하고 비난하는데 화장실문을 제외하고는 짐이 많아서 사는동안은 보이지도 않았고 이사짐을 빼고나니 그렇게 보이는거에요. 어떤분은 십년을 살아도 모델하우스처럼 깨끗하다고 주장하시는데 한번 증거를 대세요. 애아빠가 담배를 좀 피워서 누렇게 보일뿐 어떤 사람이라도 이집에 살면 그렇게 될거라 생각해요. 자꾸 아이낙서를 가지고 뭐라하는데 그건 교육의 차이 아닌가요? 전 아이가 벽에 낙서를 하더라도 말리지 않았고 그게 창조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만일 낙서가 보기 흉하다면 낙서 심한부분에 따로 도배를 해드리죠. 아무리 그렇더라도 세입자가 이사나오면서 도배장판해주고 나왔단 소리는 들어보질 못했네요. 자꾸 아래층과 비교를 하시는데 아래층처럼 문에 페인트 바르고 벽지 좋은걸로 해줬다면 더 깨끗하게 사용했을거에요. 저희집은 집주인이 페인트도 발라주지 않았고 벽지도 싼걸로 해줬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견적이 300만원 나왔다니...할말을 잃게 만드는건 집주인이 아니고 대체 누군가요. ----------------------------------------------------------------------------------------------------- 나도 지금 세입자 입장이지만-_-; 법적으로 물어주고 아니고를 떠나서 (법적으로도 문은 소모품으로 보기에 배상 책임이 없댑니다. 글 찾기 힘들어서 가져오지는 않았는데 현직 변호가사 남겼다는 글 있음) 자기 집 아니라고 어떻게 저렇게 8년을 쓸 수가 있는지 저런 집에서 애를 키웠다는게 유머 그리고 다른 집 세입자이 된다는 건 더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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