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럽라, 아이마스 곡들 들으면서 갔는데
들어가서 한 일주일동안은 혼자서 흥얼거렸는데 특병때부터는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ㅋㅋㅋㅋ
분명 오덕이 있을텐데 혼자 놀기 심심해서 숨어있는 덕을 찾아 일코헤제를 해보려 노력을 했지만... 결국 덕은 찾지 못했습니다 ㅠ
저희 소대원들한테도 다 덕밍아웃했는데 우리 소대에 덕은 없었고...
1701명 모인 가운데 단상에서 마이크를 잡을 기회가 딱 한번 있었는데 그때 젠카이노를 외칠까 말까 한 0.3초 고민했다가 관뒀습니다.
동기들만 있으면 모르겠는데 옆에 교관님이 계셔서... 흠흠..
무튼 화장실에서 러브라이버 한명을 찾았는데 연락하라니까 끝내 나타나질 않더군요 수줍음쟁이 같으니라구...
6주밖에 안지났는데 자동차도 낯설고 스마트폰도 신기하고 무엇보다 노래가 정말 좋습니다 ㅠㅠ
나와서 들은 마스터피스는 이제까지 알던 곡이 아니었습니다 감동백배! 럽라 곡들도 뭔가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오고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시간도 얼마 없고 하니 열심히 과자랑 치킨 뜯으면서 애니나 봐야겠습니다.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볼 지 좋아하던 애니를 재탕할 지 고민중인데 어떤게 더 시간이 안아까울지 조언좀 해주십사 합니다.